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좀 어려운 고민인거 같아..네 세계에 갇혀 산다는 얘길 한번씩 듣는데. 하키코모리 같은 부적응자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사회 생활하고 다만 사람을 깊게 좁게 사귀는 편이거든 근데 항상 이런 강박(?) 같은걸 갖고 있어.. 예를 들면 이런 상황에서 남들이 나를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다는걸 알면서도 최대한 부정적이게 안좋은 시선으로 볼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항상 자기 방어를 하려고 해. 내가 힘들어했을때 옆에서 보듬어주던 분이 남들은 네가 생각하듯 널 그렇게 생각 안한다고 했거든. 예를 들어 만약 내가 오디션에서 떨어졌는데 떨어진 이유가 꼭 실력이 낮아서가 아니라 잘했어도 심사위원 스타일이 아니어서였을수도 있는데 그걸 꼭 내가 못해서 라는 생각으로 애써 부인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끌고 가. 썸을 타고 연애를 했을 때에도 이런 상황에서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내 표현이 부족해서 그 사람이 떨어져 나간것일 수도 있는데 그걸 꼭 내 탓으로 돌려. 이런 강박이 드는 이유가 뭘까... 틀에서 벗어나라는 말을 꽤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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