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한테는 어릴때부터 팬티 세탁기에 넣지말라고 매일 씻을때 손빨래 하는게 뭐가 어렵냐고

니 팬티도 니가 손빨래 안하는거 엄청 한심한거라고 혼내서 초딩때부터 당연하다는듯이 손빨래 했는데 지금 문득 생각해보면 오빠랑 아빠 팬티는 항상 내가 바구니에 쌓여 있으면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내가 널고 개서 옷장에 넣어주기까지 했는데 억울ㅠ

[익인1]

우리집도 그랬는데 그냥 세탁망쓴다고 하고 걍넣음

[익인2]

ㅇㅈ..

[익인3]

우리 엄마랑 똑같다 진짜

[익인4]

울엄만줄

[익인5]

에구 억울해ㅠㅠㅜㅜㅜ

[익인6]

왜 쓰니만 그러라는거야? 엄마도 본인꺼 팬티 손빨래하셔??

[글쓴이]

웅 엄마 속옷도 빨래바구니에서 본적 한번도 없음... 왜 오빠한테는 니 팬티는 니가 알아서 하라고 막 정색하고 혼낸적이 없는지 스무살 먹고 빨래 널다 갑자기 궁금해졌다 참ㅠㅠ

[익인7]

울엄만줄 내꺼 속옷 빨래 바구니에 내놨다고 겁나 뭐라했어 그럼 난 어쩌라고 그냥 무시하고 계속 내놓음

[익인7]

내 생각엔 남자 여자 차별같어

[익인8]

너의 건강을 위한 것임

[글쓴이]

그런거면 그렇다구 말해주면 좋은데 나는 그냥 자기 팬티도 자기가 알아서 어렵지도 않은 손빨래 안한다=너무 한심하고 부족하다 이렇게 알고 컸는데 그게 갑자기 짜증나는거지

[익인9]

우리도.. 여자는 손빨래 하라고..

[익인10]

헐 우리도 그런데,,,, 아빠랑 남동생 팬티는 널고 개고 그랬는데 나랑 엄만 맨날 손빨래했어..........

[익인11]

아니 그걸 쓰니가 해준다고..? 진짜 오바다

[익인12]

혹시 이유가 뭔지 말씀해주셨어? 궁금하다

[글쓴이]

아니 말씀해주신적은 없고 그냥.. 니 팬티는 니가 알아서 하래 그거 하나 알아서 못하면 너무 한심한거라고만 하셨었음..

[익인13]

다 그러는구나 울엄마두....

[글쓴이]

그니까 다들 공감하는거 보면 다 그러시나봐

[익인15]

오잉?????왜지...?그냥 다 같은 팬티 아닌가? 우린 걍 다 넣고 돌리는데...뭐 뭍은 경우에만 내가 알아서 빨고

[익인16]

여자팬티는 손빨래해야되는 이유가 뭐여??

[익인17]

브라는 와이어때문에 망가질 수 있는데 팬티는 나도 이해가 안간다ㅠㅠ

[익인18]

ㅇㅈ 웃긴게 우리 엄마는 자기팬티는 세탁기에 넣고 돌림ㅋ; 나만 손빨래ㅋㅋㅋ 내가 세탁기에 넣으니까 내가 자식을 잘못키웠다 어쨌다 그랬음...

[글쓴이]

헐 진짜... 나는 나한테 그러진 않았는데 그때 나 초6때?? 다른집 딸 나한테 험담했었음 나이 스무살 넘게 먹고 자기 팬티 하나 손빨래 안하고 세탁기에 넣는다고 한심하다고 그집 엄마가 자식 잘못 키운것 같다 했다고..

[익인20]

와 우리집인줄.. 그래서 ㄴㅐ가 왜 나만 손빨래 하냐 물으니까 여자가 더 더러워서 그렇대.......

[익인21]

뭐 묻거나 그런거 아니면 손빨래 안하고 그냥 망에 넣어서 세탁기 돌리는데 근데 우리집은 각자옷 따로 돌림

[익인22]

우리 엄마도 그러시는데 아무래도 여자는 직접적으로 팬티 면이 질이랑 닿으니까 세탁기에 다른 빨래랑 같이 돌리기엔 비위생적이고 건강상 좋지 않을 거다라고 그랬어 남자는 생식기 모양이 다르고 엄마도 남자 팬티는 뭐 겪어본 적이 없으니 그닥 터치 안 한 걸 수도
엄마는 본인이 여자니까 같은 여자인 쓰니한테 교육하는 차원에서 그러신 것 같은데 어린 쓰니가 듣기에는 자세한 설명도 없었고 한심하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으니 상처가 컸겠음..ㅠㅠ

[글쓴이]

맞아 어린 마음에 상처가 컸어.... 아까 오빠한테 물어보니까 엄마가 무슨 그런 말을 하냐고 없는 말 좀 지어내지말라고 나한테 짜증내서 더 짜증나고ㅠㅠ 아니 나한테는 그랬는데ㅠㅠ 설명 들으니까 이해는 가.... 그럼 그렇다고 말해주면 좋았을텐데 그냥 막연히 팬티 손빨래는 진짜 최소한이고 그거마저 안하면 한심하고 사람 덜된거라고 가르친게 쫌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