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내 친오빠 얘기인데.. 오빠는 상대방이 잘못된 얘기를 하고 있으면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해서 그 사람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대. 근데 여기서 그 사람이 듣기 싫어하고 짜증을 부리면 본인이 이긴거래. 본인의 목적은 그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 내가 이 말을 듣고 어이가 없어서 " 본인의 말이 진리가 아닐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둬야한다. 또 상대방은 오빠와 더이상 대화를 해서 합의점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화를 거부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 거부하는 행동을 보고 본인이 이겼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 됐다"라고 했지. 근데 끝까지 인정을 안하고 내가 이렇게 말하는 행동 자체가 잘못 됐다며 나를 나무라는 거야.. (사실 저번에 나랑 싸웠을 때도 내가 대화를 거부하는데 계속 근거를 대라 했는데 내가 대화를 거부하니까 본인이 이긴거라고 그랬거든. 근데 내가 대화를 거부하는데 계속 저러니까 욕하고 화도 냈는데 이 부분을 지적하며 그렇게 하면 니가 지는 거라 얘기하고, 본인은 화도 안내고 욕도 안하는 이성적이며 논리적인 사람인 양 얘기를 하는거야 킹받게) 24살이고 군대 갔다와서 1년 반동안 세무사 공부를 하는데(친구도 자주 만나고 놀기도 펑펑 놀다가 막판 스퍼트 내는 중) 평소에도 상식이 아닌 "학문적인 지식"을 나열하며 본인의 우월감을 표출하고 그런 지식을 나에게 물어봐. 누구나 공부하면 가질 수 있는 그런 지식들ㅋㅋㅋㅋ 이래서 책 안 본 사람보다 책 한권 본 사람이 더 무섭지.. 무식한 애가 고집세고 신념 가진 꼴. 내가 모르는 듯한 눈치면 내가 뭘 알겠냐는 둥 그런 소리를 해^^ 또 내가 수험생일 때 아파서 공부를 못해서 우울증 생기고,아직까지도 공부를 못하는게 한인데 오빠는 내가 의지가 없어서 공부를 안한 양, 핑계를 대는 양인 듯 얘기해. 본인도 내가 아픈 걸 알지만 그냥 대화에서 이기기 위해 나의 약점을 들추는 거지. 내가 저 말만 들으면 기분이 엄청 나빠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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