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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128l 23
이 글은 2년 전 (2021/5/17)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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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 https://www.instiz.net/name/43214350?category=1



이 일 겪는다고 글 썼던 난데


진짜 불효인거 아는데 할머니 빨리 돌아가셨으면 하는 생각 종종 들어 | 인스티즈
22시간 전
글쓴이  
근데 나는 또 할머니가 밉긴 하거든
할머니가 아빠한테 (내가 둘째딸임) 나는 왜 첫째딸(울 언니)에 비해서 자기한테 싹싹하게 안 구냐 이런 식으로 뭐라 했다 하더라고

•••답글
진짜 불효인거 아는데 할머니 빨리 돌아가셨으면 하는 생각 종종 들어 | 인스티즈
글쓴이  
그래서 내가 아빠한테
나는 할머니가 내 할머니라서가 아니라 아빠 엄마라서 잘해드리는 거야
이랬음

나 둘째임 나 그리고 딸임
우리 엄마 나 낳다가 돌아가실 뻔 함
근데 나 낳고 할머니 반응 하...
응 알아
엄마가 나 젖 물리면 둘째도 딸인데 젖 물린다고 눈치 엄청 줬대

•••답답글
진짜 불효인거 아는데 할머니 빨리 돌아가셨으면 하는 생각 종종 들어 | 인스티즈
글쓴이  
동생이 남동생이거든?
나 돌잔치 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든다고 참석 안 했다는 사람이 (할아버지는 오심)
내 동생 돌잔치는 왔더라
우리 엄마 아빠는 아들 낳자고 동생 낳은 거 아님
내가 몇 년을 동생 갖고 싶다고 빌어서 낳으신 거임
근데 차별 확 느낌

•••답답글





그래서 내가 갔어
응 알바하다 말고 내가 갔어
점장님하고 사장님께 진짜 싹싹 빌고 갔어
진짜 시간 낼 수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거든
상황 다 알고 그러는데도 할머니가 너무 미워
미우면 안 되는데 미워
아빠의 엄마 아니었으면 진짜 너무 미워했을 거야
나 진짜 어쩌면 좋아
할머니한테 이런 감정 가지면 안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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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금 동생 방에서 주무시고 계시는데 성인인 동생 안고 잔다고 그러시는 거 겨우 말림


어디 털어놓을 곳 없어서 여기에 쓴 거야...

2년 전
익인1
힘들겠다
2년 전
익인2
ㅠㅠ힘내 쓰니 이해됨,,,
2년 전
익인3
와 진짜 어쩔 수 없이 맺어진 인연은 끊어내기 참 힘들어..
2년 전
익인3
내가 다 속상하고 서운하고 화나
2년 전
익인4
힘내....백번 천번 이해된다
난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 다 치매라 한분은 노인유치원 한분은 요양병원 가셨는데 그거때문에 엄마 평일엔 일하고 주말엔 간호한다고 쉬지도 못해서 쓰니랑 같은 생각든다 진짜...

2년 전
익인5
그냥 옛적에 같혀서 사는 분이시네.. 쓰니 스트레스 심하겠다
2년 전
익인6
비슷하다 우리상황이랑
우리할머니도 농사지는데 벌려놓은 농사일들 부모님이 거의다 하시고 거의 매년입원하시는데...... 입원기간만 거의 한달이고 퇴원해도 우리집으로와서 한두달 기본이고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르지ㅠㅠ
저번에 요양원 말 꺼냈다가 자기 버린다고 엄청 서럽게 우셔서 이제 그냥 가만히 있는다ㅠㅠㅜ

2년 전
글쓴이
근데 할머니 돌아가시면 안 된다는 생각도 들어
아빠가 너무 슬퍼하실 거 같아
나 태어나서 우리 아빠 우는 거 본 게 진짜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가 처음이었단 말이야
아빠 우는 건 싫어

2년 전
글쓴이
근데 또 웃긴 게
할머니가 나 죽어야지 나 죽어야지 할 때 엄마가 거의 울면서 한 말 들은 뒤로 미치겠음

어머님 저는 ㅁㅁ(우리 아빠)가 부러워요
저는 우리 엄마 얼굴 기억도 안 나요

이러는 거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년 전
글쓴이
엄마는 내가 저 말 들은지 모르셔...
2년 전
글쓴이
나 진짜 못났다...ㅠㅠ
2년 전
익인7
할머니한테 그런 감정 가지면 안되는 거 아니야 괜찮아 그럴수있어 나도 엄마 당한 거 생각하면 아직도 열불나 학교 좋은데 갔다고 나 아무리 좋아해도 나는 할머니 싫어했어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슬프단 생각도 안 했고 그냥 아무 생각도 없었어 혈연이고 가족이란 것도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을 때 좋은 관계인거니까 쓰니가 절대로 죄책감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도 한때는 내가 나쁜x인가도 생각했는데 그럴 필요없다고 결론내렸고 마음이 한결 편하고 절대 후회안해 쓰니가 좀 더 편해졌으면 좋겠네 글만 봐도 착한 게 느껴져서
2년 전
글쓴이
위로 고마워
근데 아빠 생각하면 나는 절대 착한 거 같지는 않아...

2년 전
익인8
아아ㅏㅏ ㅠㅜㅜㅜㅠㅜㅜㅠㅜ 진짜 어떡하니... 어머니 말이 진짜 가슴에 맺힌다......
2년 전
익인10
나두 아빠랑 같이 죽었으면 좋겠어 쓰니집이랑 상황똑같~~ 지 딸ㄴ한테 우리집 담보잡아서 돈빌려달라는 랑 차명계좌로 다 빼돌리고 없는 척 파산하고 우리집 돈쓰는 딸ㄴ이나

주는 아빠ㄴ이나 임 다 죽어버렸으면

2년 전
익인11
피만 섞이면 다 가족인가...나도 남보다도 못한 사람 있어서 이해함
2년 전
익인12
나 쓰니마음 이해해
우리집도 할아버지가 어른이 못 되는 바람에 아빠 거쳐서 나까지 고통받고 있고 주위사람들 가스라이팅 장난아니게 하셔서 종종 할아버지한테 소리지르면서 화내고싶어

2년 전
글쓴이
근데 왜 이 글이 추천수가 많아
나쁜 말한 거잖아
나 고해성사하는 느낌으로 쓴 건데...

2년 전
글쓴이
할머니에 대한 불효라는 생각은 안 들어
아빠에 대한 불효잖아...
우리 아빠 너무 좋은 사람인데ㅠㅠㅠ

2년 전
익인13
나도 할머니 언제 죽나 생각함 엄마한테 한 짓만 생각하면 평생 좋아할 수 없음 이번에 코로나 백신 맞고 무사한거보고 아쉽다고 생각했어
2년 전
익인14
나도그래... 나는 할아버지가 빨리 갔으면 좋겠어.... 할머니 고생시켜놓고 암걸리셔서 아프신데 냅다 바람피고 돈은 또 얼마나 밝히는지 엄마아빠 힘들게하고 ㅠ 와중에 본인 건강 끔찍하게 챙겨서 더싫어 얼마나 오래살려고ㅋㅋㅋ
2년 전
익인15
나도 할머니 걍 빨리 돌아가셨음 좋겠다
2년 전
익인15
오늘 할머니 돌아가셨어. 내가 이 말 한지 딱 3주뒤에 돌아가셨네. 못뵌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돌아가셨다니 괜찮은것 같다가도 어릴때 좋았던 기억에 눈물나고 아빠 우는거 보니 눈물나고..너무 미웠는데 너무 미안하다. 할머니 이젠 아프지말고 힘들었던거 다 잊고 편하게 쉬어요. 다음 생에는 내 손녀해요 할머니.
2년 전
익인17
나도 익명이라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나한테 할머니 할아버지는 남보다도 못한 존재임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수도 없이 했다
그냥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가 아니라 늘 마음에 담고 살았어 그 마음을 갖고 사는게 얼마나 괴로운지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르겠지
쓰니랑 나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
나도 장남(아빠)의 세 자녀중 둘째딸(위 언니, 아래 남동생)인데 어릴때부터 하도 차별 받아서 이젠 명절에도 안 가
언니는 첫 자식의 첫 자식이니 거의 키워주시다시피 했고 남동생은 장손이라고 장군이네- 왕이네- 하면서 늘 우쭈쭈해주셨고
난 둘째는 아들이겠지- (혹은 남자 이름 지으면 남자로 나올까 싶었는지)해서 할아버지가 지어주셨다는(걍 사온거긴해) 이름도 남자 이름임 ㅋㅋㅋ
난 남들이 부르는 내 이름이 참 싫어 애정도 없고 남자로 태어났어야한다는 강요같아
나중에 엄마가 왜 이렇게 날 차별하시냐고 날 잡고 여쭤봤더니 내가 애기때 할머니만 보면 울어서래 그 기억을 본인은 못 지우시겠대
엄마가 나 낳고 우리 가족이 다 해외로 떠나서 난 할머니 할아버지란 사람을 6살이나 돼서야 만났는데 그때 낯가린걸로 차별을 정당화하는 모습보고 정말...

중고딩때부터 친구들한테 말해봐도 친구들은 절대 이해 못 하고 그래도 가족인데- 그래도 아버지를 낳아주신 분인데- 이런말 너무 많이 들어서 진절머리난다
이젠 친구들한테도 절대 얘기안함 밖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내가 안에선 이런 존재라는게 창피해
차별도 받아본 사람이 안다고 우리 언니랑 남동생도 나 표면적으로만 이해하고 내가 질색팔색하는 모습보고 오버한다고 생각하는게 보여
남들한테 이해 받느니 그냥 그 분들이 빨리 가셨으면 좋겠다고 느끼는 내가 오늘도 참 싫다

2년 전
글쓴이
나랑 비슷하면서 조금은 달라
우리 언니는 첫째 콤플렉스 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받고 내 동생은 늦둥인데 장남이라는 프레임 때문에 너무 힘들어했거든
그래서 우리는 삼 남매가 서로를 다 이해해
물론 나같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고
그래도 많이 비슷하네
나도 내가 싫다...ㅎ
아빠 가슴에 못 박는 생각하는 내가 싫어
우리 엄마 아빠는 진짜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2년 전
익인18
나 정말 쓰니가 말한 모든 거 다 이해해. 나는 딸만 둘인 집에서 자랐고 아들 못 낳는다고 우리 엄마 할머니한테 굿판에 몇 번이나 끌려가서 온 동네에 온갖 수치를 다 당했거든? 나 어릴 때 우리 할머니, 나랑 내 동생한테 계집애들 다 필요없다고 아빠한테 아들 빨리 낳으라고 우리 앞에서 난리쳤었어. 나는 할머니한테 정이 하나도 없었지만 내 동생은 할머니를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그 앞에서 온갖 상처 다 줬었지. 그래서 평생 할머니 할아버지를 미워했어. 우리 아빠 정말 좋은 사람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이제 아빠는 혼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 아프기도 했고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마음 아파. 내가 아빠의 엄마아빠를 이렇게 미워한다는 게 미안하기도 해. 근데 그래서 내가 벌을 받아야 한다면 기꺼이 받을거야. 난 내가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 근데 난 엄마 편이고, 동생 편이고, 아빠 편이고, 그런 입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거야. 내 편인 사람들 지키고 그게 나쁜 짓이라 내가 벌을 받는다고 해도 후회 없어. 우리가 나쁜 사람이면 어때, 그게 내가 지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일이라면 난 기꺼이 나쁜 사람이 될거야. 같은 의미에서 난 쓰니 편이야. 누가 우리 보고 나쁜 애들이라고 욕할려면 하라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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