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끊겨서 나오니까 나눠서 풀게 방금 꾼 것만 풀게! 별로 안무서울 수 있는데 악몽임 ㅠ 1. 나익은 꿈인지 현실인지 구별못하고 꿈에서도 진지하게 열심히 삶. 현재 원룸에서 자취중. 꿈에서 잠을 자는데 잠결에 빗소리를 막 들음. 근데 현관문 불이 켜져있는거야. 난 혼자 사니까 아무도 안들어오는게 맞지. 억지로 몸을 일으켜서 도어락 밖에서 못열게 잠궈놓고 잠금장치까지 해놓고 다시 꿈속에서 잠들었음. 눈을 뜨니까 집에 불은 다 꺼져있고 친할머니가 한쪽에서 부들부들 떨면서 옆으로 누워있는거야. 빗물에 축축하게 다 젖어있음. 가까이 가니까 나를 노려보면서 덜덜 떠는데 어둠 속에서도 살기가 느껴지는거야. 내가 잠금잠치 잠가놓아서 집에 어렵게 들어왔다며 빗물에 젖어서 손마디까지 덜덜 떨길래 내 전기장판 갖다주고 미안하다고 해줌. 진짜 자느라 초인종 소리 못들었다고. 그제서야 전기장판에 누워서 쉬던데 원래 사이가 안좋은 것도 있지만 노려보는 눈빛이 넘 무섭더라. 근데 어떻게 들어온거지... 암튼 꿈이니까. 2. 아까 말한 것처럼 난 자취를 하고있음. 그리고 나는 교실에 있었나. 갑자기 학생이었나봐 ㅋㅋ 아무튼 밤에 한 5명 정도끼리 둘러앉아서 서로 얘기를 하는데 나는 가끔 꿈에서 설정이 생기거든? 얘네 중에 한 명은 사람이 아니다라는 촉이 생기는거야. 사람이 아닌 것? 뭐 귀신일 수도 있는거고 어쨌든 나 빼고 4명 중에 뭔가 있는거지. 갑자기 애들끼리 집에 가자면서 뭉치기 시작함. ABCD 중에서 AB가 가장 의심스러웠는데 AB랑 같이 가게 됨. 그래도 둘중에 하나는 사람이니까. 어차피 이렇게 된거 그냥 가자!하고 세명이서 걷기 시작함. 시점이 바뀌고 나는 빗 속에서 운전하는 사람이었음. 째깍째깍 빗물 닦아내는 소리, 타이어가 빗길을 달리는 소리를 들으며 도로를 달리는데 도로에는 불이 없어서 딱 내 헤드라이트가 전부임. 그 꿈에서 마지막으로 본건 비오는날 도로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은 여자애 3명, 그리고 걔네는 헤드라이트를 바라보며 무표정이고 움직이지 않음. 차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 같이 빠른 속도였고 그 아이들의 초점없는 눈을 본게 이 꿈의 마지막이었음. 아마 치였겠지? 3. 이건 새벽에 꾼거. 교실에 중고등학교 동창들이 섞여서 앉아있음. 갑자기 내가 싫어했던? 불편해했던 사람이 막무가내로 내 짝꿍이 되겠다며 와서 나는 빈자리로 가겠다고 짐을 옮기기 시작함. 갑자기 기절하고 중간 기억들이 사라짐. 나는 교실에 누워있었음. 쓰러진채로 계속 있었는데 아무도 나를 챙겨주지 않음. 기괴한게 보통은 교실에서 누가 쓰러지면 난리가 나잖아? 나는 꿈인걸 모르기 때문에 굉장히 기괴하다고 생각함. 그렇게 몇발자국 움직일때마다 기절함. 몇번을 기절하고 기절해서 가까스로 내가 원하는 자리에 앉았는데 또 중간 기억 커트하고 내가 싫어하는 애 옆으로 순간이동함. 걔가 안녕ㅋ 하는데 소름 ㅠㅠㅠㅠ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려고 함. 복도에 나왔는데 오른쪽 게시판에 있던 병아리나 토끼 같은 그림들부터 흑백으로 변하더니 세상이 흑백으로 변함.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싶어서 여자화장실로 들어감. 내가 볼일을 마치고 문을 여니 남자 선생님이 있었음. 남자 소변기를 보아하니 여긴 남자화장실이었던거 같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선생님도 실수인가보다 하고 그래~하며 그냥 화장실을 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문득 궁금해서 선생님에게 "선생님. 근데 갑자기 세상이 흑백으로 보여요. 원래 세상은 흑백이었나요? 원래는 색깔이 있었거든요. 혹시 심각한 병이거나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라고 여쭤봄. 선생님은 나를 뚫어지게 보는데 내내 무표정이었어.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감정없이 사람을 보는게 가능한가?싶고 현실에서 보면 진짜 무서울 것 같아. 싸패의 표정이랄까. "그건 나도 모르겠네. 별 문제 아닐거야."식으로 대답을 듣고 화장실을 나옴. 점점 생각할 수록 여긴 미친 세상 같았음. 세상은 흑백이고, 중간 기억들은 생략되고, 아무도 기절한 나에게 관심이 없고, 이무도 나를 이해 못해. 나만 이런 세상에 적응을 못하는거잖아. 울고 괴로워하면서 내가 다니던 정신병원에 다시 가야겠다 생각하며 걷고 또 걷는데 결국 도착하지 못하고 그 꿈은 끝나. 이게 오늘 꾼 꿈들 ㅠㅠ 한두개 더 있는데 디테일이 기억안나더라구...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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