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0대 후반이고 지금까지 쭉 사교육 강사로 일하다가 뒤늦게 교육대학원가서 교원자격증따고 이제 임용준비하는 사람임... 20대 초중반시절 학원에서 일할 때 애들 성적도 많이 올렸고 나름 학원내에서 인기있었고(잘가르친다고) 입소문나서 과외도 많이 들어왔음 내가 가르치는데 재능있다고 생각했고 자신 있었음 그래서 애들 학교쌤이 특이한거 한다고 할 때마다 애들 앞에서 이해안간다 왜 그런식으로 하냐고 공교육이랑 공교육교사 욕도 많이 했다.. 그 후에 더 공부하고 교육과정 배우고 하다보니 느낀건.. 내가 진짜 무식했더라 지금 부끄러워서 쥐구멍 숨고싶어 물론 큰 틀에서는 애들에게 틀린지식을 가르친 적은 없어 다만 .. 내가 지금까지 욕했던 것들이 다 이유가 있던 거였고 또한 공교육적 측면에서 유의미한 것들이었는데 그걸 애들에게 아는척 있어보이는 척 일장연설한게 너무 부끄러워 대학원에서 강의듣다가 쥐구멍에 숨고싶더라고 그리고 학원쌤들이 너희 학교쌤 왜 이런거 가르치는지 모르겠다 이러면서 까는거 .. 진짜 너희 학교쌤이 역대급 ㄸㄹㅇ다 이런거 아닌 이상 대부분 그 학교쌤이 나가는 수업을 자기가 아직 미숙해서 이해 못하거나 혹은 학교쌤 욕하면서 학원쌤이랑 더 친해지게해가지고 학원(혹은 과외) 의존하게 만드는거야ㅜ 이거 ㄹㅇ인게 나 다니던 학원 좀 큰 곳이었는데 거기에서도 비법으로 말해줌 애들 학교 불신하게 만들어서 학원에 의존하게 가스라이팅 해야한다고 ㅜ 물론 학원쌤들 중에서도 진짜 열심히사시고 능력좋으신 분들 많음! 인강 스타강사분들이나 유명한 일타강사분들 혹은 늘 자기계발 하는 사람들 ! 근데 사교육 시장도 진짜 위에 1퍼센트나 계속 자기관리하며 자기계발해서 학생들 위하지 사실 동네 보습학원 대학생 과외는 99퍼 확률로 전문성 없어.. 그런데 자존심은 쎄서 전문성 있어보이는척해 실제로 자기들이 전문적이라 착각하기도 하고.. 성적 올리기만 하면 전문적인게 아니냐고? 사실 나도 성적 올린 애들 반인데 못올린 애들도 반이야 많은 학생들을 자기 성적보다 훨 높은 대학에 보냈지만 못보낸 애들도 많아 근데 애들 문제풀이 양치기 시키고 걍 있어보이게 말하면 솔직히 나도 잘 모르지만 대충 장황하게 말하면 애들이 이해 잘됐다고 그러더라 잘가르친다고 젊은 과외쌤 학원쌤이 무조건 나쁘단건 아님! 나도 내가 가르쳤던 학생 중에 아직도 고맙다고 연락오는 애들 많고 걔네 성적을 올려준건 확실하니까.. 다만 생각보다 전문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사교육 질이 그렇게 막 높은 것도 아니라는 점.. 알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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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무싸 여주 이런식으로 소비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