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주방일 1년넘게 하다가 평소에도 손 저릿한건 기본이고 자고 일어나면 손에 힘 안들어가서 주먹도 못쥐고 잘 때 팔 엄청 저려서 매일 3-4번 이상 중간에 깨서 잠도 제대로 못잤거든 그래서 정형외과 가보니깐 손이랑 팔 많이 써서 그런거라고 지금 일을 당장 안하는게 좋긴 한데 그럴 상황이 안되면 물리치료 꾸준히 받고 손목에 신경주사 맞아야 된대서 2번이나 맞고도 일상생활 못할정도로 저려서 병가 2주 쉬고왔는데 쉴 때만 그나마 괜찮고 다시 일하니깐 원상복구 되서 결국엔 주방일 그만뒀어 초반에 아팠을때 다들 주방일 하면서 이정도는 기본이다 하길래 안일하게 생각하고 방치했는데 나는 유독 심한 케이스였고 아픈 사람들 있으면 얼른 병원가봐 ㅠㅠ 그만두고서 한달만에 멀쩡해지긴 했는데 지금도 손 많이 쓰면 저릿하고 그래 .. 그리고 신경주사는 맞을게 못 돼 나 주사 맞는거 하나도 안무서워하는데 진짜 상상 이상의 소름돋는 고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