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익들은 애인 어디가 좋아서 만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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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떤게 좋아?

[익인1]

취미 맞고 목소리 좋아서 호감 갔었구
지금은 잘챙겨주고 이성문제 없어서 좋아

[익인2]

내 이름 다정하게 불러주고 카톡할때 티키타카 잘 맞아서! 지금은 오래 만나서 그런지 걍 다 좋아..

[익인3]

날 좋아해줘서 만났어 근데 지금은...

[익인4]

항상 목표가 있고 그걸 노력으로 이루어낸 사람이여서

[익인5]

1n년전 첫짝사랑 상대라서 좋아했어
근데 지금은 자기 일 잘하구 나한테 노력해주는게 예뻐서 조아

[익인7]

진짜 다좋아 어느 것 하나 아닌 게 없어 외모도 성격도 행동도 스타일도 빠지는 게 없어ㅠㅠㅠ 하지만 결국 날 가장 반하게 했던 순간은 내 감정을 잘 읽어주고 챙기려 하는 모습에서였어 나는 좀 남들을 위한 희생 많이하는 타입이고(일부러 그러려고 한다기보단 생각할 틈도 없는 시간동안 몸이 그렇게 움직여) 그러다보니 본의아니게 손해도 많이 보는데 어느날 지금 남친이 내가 그런 상황이었을 때 혼자 나한테 다시 와서 '남들 위하다가 혼자 그런 어려움 겪는 거, 나는 네가 그런 거 당하는 모습은 못 본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해결해주겠다' 하더니 새벽에 한 세시간 걸쳐서(그게 진짜 해결이 안 될 거 같은 일이었는데도 포기 안하고 끝까지) 해결해주고 만거야 ㅋㅋㅋㅋㅋ그래서 그때 진짜 너무 감동받았고ㅠㅠ 그 계기로 내가 확 반해서 쫓아다니다 연애하게됐어ㅠㅠㅠㅠㅠ 너무 좋다 진짜 나는 상처입어도 상처입은 티를 잘 못내고 이런 성격인데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내가 지금 어떤 기분이겠다 유추해서 나 보듬어주는데 그런 모습이 너무너무 좋고 이런 사람 세상에 몇 없다는 걸 알아서 더 확신이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