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잘 하고 와서 밤에 갑자기 짜증부리더니 베란다 다 닫고 뛰어서 내릴려고 그래서 주민이 신고했고 경찰이랑 구급차랑 코로나때문에 혹시 모른다고 방역하시는 분도 오셨어 와도 동생은 흥분해서 생전 처음으로 동생이 수갑도 차보고 병원에 꼭 가겠다고 각서쓰고 풀어졌어 정말 너무 놀랐고 마음이 너무 아파 맨날 죽어야지 죽고 싶다 말만 했었는데 어제는 팔도 다 긁어서 상처있고 엄마가 건강하시다가 하루아침에 시한부 암을 판정받고 1년이 넘도록 투병중이신데 그게 너무 충격이고 힘든가봐 어제도 경찰들이 어머니가 계신데 인지가 좀 떨어지셔서 보호자로 동행은 어렵다고 이야기하니까 그거 듣고 울엄마가 왜요 나 아프다고 하면 열만 나서 수액맞아도 달려와줬는데 왜요 그럼 저 이제 보호자 없어요?엄마 이제 제가 병원에 가도 보호자 못 해요?이러면서 소리지르면서 울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