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진짜 잘생겨서 만났는데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너무 행복하고.. 솔직히 양아치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면 전혀 아니거든ㅜ 나는 집이 사업해서 어느정도 잘 사는 편인데 애인은 가난해 그건 문제가 아닌데 입는 옷이 상하의 각각 5벌? 돌아가면서 입거든 근데 패완얼 패완몸 이라서 다행이지,, 바지도 보풀 다 일어나있고 티도 길거리에서 만원에 파는것들만 입는거같아 특히 가방은 휠라 에코백, 가죽 다 늘어난 클러치백 두개야ㅠ 데이트 할 때 처음 보는 사람들은 그래도 깔끔하네 얘기하긴 하는데 나는 맨날 보는 옷만 보니까 질리기도 하고ㅠ 그렇다고 내가 사준다 하면 자존심 상해할거같은데 어떡하지..휴

[둥이1]

기념일에 사 주는 건 어때??

[둥이2]

22선물로줘아님커플로맞추기

[글쓴둥이]

웅웅 그건 그렇게 할건데ㅜ 그냥 평소 패션이 흔히들 얘기하는 동네 백수패션 양아치패션 이런 느낌이라... 단정하지가 않고ㅜㅜ 얘 자유인데 그거 자체를 뭐라 하기도 애매해 흑 그리고 이건 내 인성 문제도 맞는데 특히 휠라 에코백 들 때마다 매력이 훅훅 떨어지는 느낌이야ㅜ

[둥이3]

걍 쇼핑한번 같이 가자고 하고
여보 이거 잘어울린다
하면서 몇벌 선물해줘 자연스럽게

[글쓴둥이]

웅웅 그래야겠다ㅜㅜ

[둥이4]

기념일 선물이나 커플룩으로 먼저 접근해봐

[둥이5]

얘기들어보면 돈문제가아니라 패션센스가 부족한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