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일반적인 가정이 아니라는 거는 대충 눈치 채고 있었거든 근데 며칠 전에 얘기 들어 보니까 몇 해 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고 내 주변에 한부모가정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그 가정은 내가 워낙 애기 때부터 한부모가정이었어서 인식 못했었거든 친척인데 이모부깨서 나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어서 그냥 이모만 계신게 당연했어 이렇게 부모님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은 건 살면서 처음이라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겠다.. 애인이 나 집 보내기 싫다고 할 때마다 아빠한테 전화온다~ 라든가 혹은 우리 아빠는 ~하셔 뭐 이런 일상적인 얘기 많이 했었는데 좀 조심성 없었을까?? 앞으로 아빠 얘기 안 하는게 좋을까 아니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아빠 얘기 나오면 그냥 얘기 하는게 좋을까 어렵다 상처 안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애인을 위하는 건지 판단이 안 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