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친구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야. 그래서 그 소수가 나한덴 너무 소중한 애들이고 가장 친한 사이로 생각을 하는데 내 친구들은 날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니깐 난 상대를 세상에서 가장 친하고 돈독한 애로 여기면 내 자신은 상대에게 그런 존재는 아니라는 거...? 상대방의 첫순위는 내가 아닌 다른 애가 있다는 말이지 그래서 너무 힘든거야 난 그 인생친구라는 게 없다는 것에.. 근데 그만큼 내가 다른 친구들처럼 우정으로 힘을 얻지는 못하지만 우리 가족한데서 의존 많이 하고 소통도 정말 많이 하거든. 어쩌면 나에게 가족은 친구같은 관계라고 느껴지기도 해 그래서 요즘 생각 많이 바뀌고 있다.. 뭐 결혼하면 피곤할 일들 정말 많고 특히 여자들은 더 감수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나는 이번 생에 친구복은 없는 거 같아서 결혼해서 나만의 가정과 편을 꾸려야 하나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