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밑에서 일하는데 엊그제(토요일) 출근 직전에 갑자기 너무 아파서 혼자 소리 지르고 구르다가 병원 왔는ㄷㅔ 엄마한테 아프다고 못 갈 정도로 아프다고 했더니 엄마 약속 있는데 나 아파서 출근 못 하는 거 알고서는 괜찮냐가 먼저가 아니라 하 진짜 짜증난다 요새 되는 일이 없노 하면서 짜증이란 짜증 다 내고 서운한 티 내니까 그제서야 병원 같이 가준다 하고 병원에서 화요일에 수술 해야 한다고 해서 오늘 병원에 검사 받으러 왔는데 아빠는 졸리다고 차만 태워주고 병원에 나 혼자 두고 가버리고 나 엄마 매장에서 무페이로 일하면서 필요할 때만 돈 받아서 지금 돈도 한 푼도 없는데 카드도 돈도 없이 혼자 보내놓고 수납 해야 한다는데 전화도 안 받고 연락도 안 받고 혼자 병원에 덩그러니 남겨져서 연락 하도 안 받길래 진짜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혼자 병원에 내팽겨쳐놓고 엄마 아빠 피곤하고 졸린게 중요하냐고 했더니 전화와서 나도 짜증난다!!!!그래서 어쩌라고!! 이런 식이길래 내가 아프고 싶어서 아프냐고 엄만 나 아프자마자 한 소리가 되는 일 없다고 짜증난다고 한 거 아녔냐고 했더니 암말 없고 진짜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