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받는건데 원래 살던 사람한테 이건 안놓고 갈거냐고 계속 물어보고 집주인한테 침대랑 의자는 옵션으로 안주냐고 그러고.. 월세도 3만원 깎은거였거든.. 엄마한테 하지 말라고 하고 집주인도 당황한 눈치였는데 엄마가 자꾸 그래서 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창피했어 솔직히 나 침대도 안쓰고 토퍼만 쓰는데 엄마가 토퍼가 비싸다고 계속 나한테 말했었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그럼 집에 있는 토퍼 들고가도 된다고 그랬는데 엄마가 그건 안된다고 새거를 사래 그럼 그걸로 말 끝난거 아니냐고.. 원래 살던 사람이 책상이랑 전자레인지 놓고 가는거에 고마워해야 되는데 건조대랑 이것저것 다 놓고사면 안되냐고 그러고.. 그때 진짜 기분 안좋아서 스트레스 받았어.. 엄마는 이게 생활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반대입장에서는 얼마나 당황스럽겠어 엄마한테 비용 부담스러우면 나한테 말하라고 했는데 왜 나한테 말 안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