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속 나 보면 맨날 욕했거든 근데 폭력을 쓰지는 않았어 근데 오늘 컴퓨터 켜보니까 컴퓨터가 아예 포맷됐길래 안에 있던 사진이랑 문서랑 다 날라가버리고 그 수리한 기사가 내 정보 들어있는 하드디스크 들고 갔을까봐 무서워서 어디서 컴퓨터 수리했냐고 물어봤거든 내가 그렇게 컴퓨터에 자료 있어서 건들지 말라고 했는데 내 말을 항상 무시해 하여튼 컴퓨터 수리 어디서 했는지 물어보니까 모른다고 하면서 안알려주는거야. 그래서 계속 어디서 했냐고 물어보니까 어디 눈을 똑바로뜨고 그렇게 이 말하냐면서 내 방문 발로 차고 컴퓨터 본체 다 부수고 컴퓨터 모니터랑 스피커 다 부숴졌어. 책상위에 있던 화장품들도 다 쓸어서 바닥에 떨어지게 만들고… 계속 소리지르면서 욕했어 본체랑 스피커 부서진 파편들 싹 치우고 화장품 정리하고 물 쏟은거 닦고 하니까 진짜 무서운거야 완전 아빠 정신이 나간것처럼 보였어. 이거 경찰에 가정폭력으로 신고해도 될까? 방 난리난거 사진은 다 찍어뒀어 근데 신고해도 제대로 처벌이 될까? 계속 같이 살라고하려나? 그러면 그냥 신고 안하는게 나을텐데.. 근데 같이 살기 너무 무섭다. 지금 원룸 찾아보고 있긴한데 당장에 돈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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