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집은 가난한건 아니고 엄마가 이루려는 금융계획(보험금,생활비 등)을 다 이루고 나랑 동생 학교 보내려면 빠듯한 상황임. 나는 어렸을때부터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왓고 동생은 특목고 9등급인데 분기별 거의 300 들음 .. 어제 엄마가 생활이 너무 힘들다고 대출 받을곳이 없어서 나한테 다음 학기부터 생활비 대출을 받아달라 해서 일단 나는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안된다는 결론이 나왔어. 그래서 엄마한테 얘기했다가 아침에 이기적인 ㄴ 이라는 소리 듣고 싸움 .. 내가 한 얘기는 “연체되면 신용도도 떨어지고 동생이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으니 과외비부터 끊고 학교도 일반고로 전학하는게 맞다 “ 이렇게 얘기했는데 1. 내가 너에게 줄 돈 생각하고 있는데 왜 미리 넘겨짚어서 내가 안줄거라고 생각하는지 기분이 나쁘다. 2. 동생 과외비를 끊는것은 맞다 하지만 규정상 전학을 못가고 너 기준에 안찰뿐이지 노력하고 있다. 니기준으로 생각하지 말아라 3. 너는 이기적이다 너 식비 공과금 이런데도 다 돈이 들어가서 거기 쓰겠다는데 손해 하나도 보기 싫어한다 3번에서 비롯되어서 다른 애들은 등록금 대출 받고 다니는데 너는 내가 대출까지 끌어다줘서 학비 내주는데 뭐가 문제냐 그게 당연한거냐 ? 넌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내가 오죽하면 너에게 대출까지 해달라 얘기했겠느냐 끌어올 수 있는 곳에서 다 끌어쓰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얘기한건데 왜 미리부터 걱정이냐? 내가 널 잘못 키웠다. 가족도 생각안하는 너에게 돈 쓰기 싫으니 다음학기 등록금부터는 니가내라 . 이렇게 결론 났어ㅋ …… 분명 나한테 다음학기 생활비 대출하라고 말씀하셔서 미리 걱정하는건 당연한거고 솔직히 대출 처음 받는거고 나한테는 금액이 작지 않기때문에 걱정돼서 말한건데 이기적인 ㄴ 됨 ㅇㅇ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돈 아껴써라 돈없다 이러면서 돈에대한강박이 엄청 심한채로 자랐고 여전히 생존하려고 노력중이거든? 이기적인거 맞아 근데 몇년째 들으니까 짜증나고 … 왜 당장 받지도 않은거가지고 유난이야 ? 이러는데 그럼 받고나서 걱정해 ? 물론 나도 감정이 격해져서 말을 막하긴 했어 “엄마가 다른 애들 대출 받으면서 학교 다닌다 하는데 그렇게 얘기하면 나도 다른 부모님들은 회사에서 돈나온다” “나한테 이기적이라 말하지 말아라 엄마도 이기적이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기도 했거든 뭐가 문제인걸까… 솔직히 나나 엄마입장이나 이해가 가는데 상황이 너무 짜증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