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랑 게임하고 있었네 진짜 개어이없다 둘째만 지 자식이니 엄마랑 외할머니는 추석음식 하느라 바쁘고 나는 백신 맞고 몸 안좋아서 누워있는데 셋째가 심심해하고 혼자 노는거야 방문 잠겨있다고 울고 그래서 문열어봤더니 둘째랑 퍼즐하고 게임하고 놀고 있더라 대체 왜그러는거야? 왜 문을 잠궈? 진짜 짜증나네 한두번도 아니고 맨날 조용해서 찾아보면 방에서 잠그고 막내만 빼고 지들끼리 뭐 하고있어 막내는 문 잠겨있다고 울때도 있고 나랑 놀고 아 진짜 짜증난다 엄마가 오늘 음식 할거라고 일찍 일어나라했는데 점심때까지 퍼질러자고 음식은 할머니랑 엄마랑 나랑 하고 청소도 내가 하고 맨날 이딴식으로 하니까 차별 얘기가 나오지 어린이날 그때도 첫째랑 둘째만 데리고 동물원가고 애들 훈육 할때도 솔직히 보면 첫째가 학교 결석자주하고 지각하고 게임중독에 제일 문제인데 얘는 크게 혼내지도 않음 둘째도 마찬가지 근데 막내한테만 엄하게 혼내고 궁댕이 때리고 방금도 궁댕이 맞아서 오열하고 막내가 언니한테 엄마 부르면서 가도 엄마 껌딱지인 둘째가 지 엄마 옆에서 절대 안떨어지려하고 엄마 품에 막내랑 같이 있는거 싫어해서 은근슬쩍 밀어내더라 그거보니까 둘째조카도 얄밉더라 아 진짜 마음속에서 ㄹㅇ 화산 폭발 하는 느낌이다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