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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6l
이 글은 2년 전 (2021/9/22) 게시물이에요
넘 속상하다... 

이유는 모르겠대ㅠ 

울 엄마가 첫째고 밑에 세분 더 계시는데 그 세분껜 엄청 잘해주셔... 나쁜 소리도 안 하시고 엄청 챙겨주셔서 엄마가 더 서운한가봐 

오죽하면 막내 이모가 우리엄마한테 말좀 이쁘게 해주라고 부탁햇대  

할머니가 우리한테는 엄청 잘해주시는데 

엄마한텐 진짜 말 심하게해... 갑자기 교활하다면서 어제도 따로 불러내서 뭐라했대........ 

왜 그러실까... ㅠ 그냥 속상해서 글 남겨봐... 

보통 친할머니가 엄마한테 뭐라하는 관계는 좀 봣는데 

이런 관계는 처음봐서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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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머지 친엄마 아닌가 왜...ㅋㅋㅋㅋ
2년 전
글쓴이
울 엄마 안 그래도 몸도 안 좋고 우리 혼자 키우시는데 엄청 힘드셨거든ㅠㅠㅠㅠㅠ 맘이 너무 안 좋다 너무 괴롭대
2년 전
익인1
오은영 박사님 오셔야되나 ㅠㅠ
2년 전
익인2
엥 진짜 왜그러신대ㅜㅜㅜㅜㅜ진짜 싫다 그런상황
2년 전
익인3
나도 그런 관계 봤는데 주로 제일 큰 자녀라서 그런 게 커.. 밑에 동생들보다 더 큰 자녀라서 기대치도 높고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키우셨을 것 같다
큰 딸이니까 제일 편하고 말도 막 해도 되고 스트레스 쌓이면 풀어도 되는 존재쯤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진짜 당사자 둘이 각 잡고 진지하게 얘기해야 해 그게 아니면 답이 없더라
얘한텐 나는 이래도 돼 이런 생각 있으신거 같은데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너무 무례하고 어머님 계속 상처 받으실듯ㅠㅠㅠㅠㅠ

2년 전
글쓴이
아...ㅠㅠ 무슨 말인지 이해간다..
할머니께 매일 찾아가는 자식이 울 엄마뿐이라 더 그러신걸까?
삼촌빼고 다 다른 지역 사는데 엄마가 할머니댁 근처에서 일하셔서 매일 들리시거든!
삼촌하고 엄마가 같은 일을 하시는데 할머니가 워낙 삼촌을 아끼셔서 비교도 많이 하나봐ㅠ
그래서 엄마가 삼촌을 엄청 안 좋아해...
나한테 매일 힘들다고 말씀하시는데 내가 껴서 뭘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속상하다...
엄마가 참다참다 할머니께 진지하게 말씀하신 적 있는데 소용 없었대... 오히려 나이먹은 부모한테 말을 그렇게 하고 싶냐면서 언제 갈지 모르는데 왜 그러냐고 화내셨대
그래서 엄마가 가는덴 순서 없다고 내가 먼저 죽을 수도 있는데 왜 그러시냐고 하면서 대판 싸웠다는데ㅋㅋㅋㅠ
결국엔 엄마가 먼저 사과하심ㅜ...
항상 이런식으로 얘기가 끝난대

2년 전
익인3
쓰니댓 다 읽어봤는데 할머님이 정서적으로 불안정 하신 것 같아 그게 어머님께 하시는 무례한 언행을 통해서 보이네..

보통 정서적으로 미숙한 부모는 어린 애처럼 자신이 당장 요구하는 것에만 온 관심을 기울인다고 해
이들은 타인이 자신의 욕구를 미리 알아채기를 기대하기도 하고
특히, 자식이 아무리 애써도 자신의 욕구대로 채워주지 못한다는 느낌을 갖게 해서 자식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낮추고 힘들게 한다고 했어
이런 자녀들은 자신의 부모가 원하는 바를 혹시나 알아채지 못했을 경우에 날아올 감정적인 후폭풍을 피하기 위해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불안하게 주변의 눈치를 본다고 하거든ㅠㅠ

2년 전
익인3
그래서 집 밖에 있을때나 다른 자식들한테는 정상적이고 다정한 사람일지 몰라도
집에서 어머님한테는 자기 중심적이고 통제하려는 성향이 그대로 드러나서 막말하고 힘들게 하실듯ㅠㅠ
이런 부모들은 자신이 제어하지 못하는 관심과 통제에 대한 강렬한 욕구에만 집중한 나머지 자식들의 정서적인 욕구를 무시한대

2년 전
글쓴이
헉... 되게 전문적이다 댓글 읽어봤는데 정말 할머니 성격 그대로야...
엄마한텐 댓글 내용 잘 추려서 할머니에 대해 한 번 말씀드려봐야겠다ㅜ

엄마가 어릴때도 할머니가 그러셔서 일부러 일찍 결혼해서 독립하셨대
그렇게 일찍 따로 살다가 엄마가 10년 좀 더 전에 엄청 안좋은 이유로 이혼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폭력이랑 협박을 당하셔서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엄청 힘들어하셨었대 근데 그 뒤로 할머니의 구박이 몇배로 심해졌대
엄마의 이혼도 연관이 있겠지..,?
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다... 진짜 댓글 달아줘서 너무 고마워...막막했던 기분이 많이 사라졌어ㅠㅠㅠ
속상해서 혼자 훌쩍이고 있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위로가 되네..

2년 전
익인3
정서적으로 미숙한 부모를 둔 사람은 부모와의 관계에 있어서 본인이 “부모 노릇”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던데 쓰니 어머님도 어렸을때부터 그러셨구나ㅠㅠ
엄청 힘드셨을것 같아서 나도 마음이 아프다...
보통 저렇게 정서가 미성숙한 부모 밑에서 자랐으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감정을 외면한 채 부모를 진정시키고 다루어야 하는 상황을 자주 겪으셨을거야
할머님의 감정 과잉이 가족 전체를 집어 삼키지 못하도록 아주 빨리 어른이 될 수 밖에 없었겠지...특히 큰 딸이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지 상상할수도 없어ㅠㅠㅜㅠㅠ
얼마나 고되고 힘드셨을까ㅠㅠ

할머님 같은 경우에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정을 타인의 감정에 전혀 존중하지 않은 채로 곧바로 표현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거같아
자식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쓰니 어머님같은 자식의 입장에서는 매번 감정적인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는데다가
할머님의 언행 자체도 적절치 않은 방식으로 폭발하기도 하고,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고, 할머니 자신의 분노가 폭발한 것에 대해 전혀 책임을 지려 하지 않으시겠지
그러니까 진지한 대화도 아예 안통했을거같아
어머님의 이혼과는 별개로 할머님이 원래도 정서적으로 미숙하셔서 어머님을 더 힘들게 하신것같아..ㅠㅜ

2년 전
글쓴이
3에게
아... 그렇구나...ㅜㅜ
우리 엄마 너무 힘들었겠다...내가 옆에서 잘 말씀드려볼게... 진심으로 고마워ㅠㅠ
집안이 굉장히 보수적이라 모시고 상담을 간다던가 부모에게 뭘 말하는게 되게 눈치보인다고 엄마가 답답해하셨었는데 이런식으로 조언을 들을 수 있게 돼서 다행이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엄마가 힘드셨을 것 같아ㅠㅜㅜ
친절하게 알려줘서 고마워...진짜 진심으로 너무 고마워
오늘도 할머니댁에 가는데...ㅜㅜ 엄마 곁에 꼭 붙어있어야겠다!!

2년 전
익인3
글쓴이에게
꼭 심리상담 받기를 추천드린다고 전해줘...진심이야ㅠㅠ
심리상담 주기적으로 받기전까진 최대한 할머니댁 너무 자주가지는 마시길 바라

2년 전
글쓴이
3에게
알겠어...ㅠㅠㅠㅠㅠ 고마워... 진지하게 말씀드려볼게
이렇게 도와줘서 진짜 감동이야 아직 세상은 따숩구나...❤️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 다시 한 번 고마워

2년 전
익인3
글쓴이에게
그냥 작게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어 너도 좋은 하루 보내! 너같은 딸이 있으셔서 어머님 든든하시겠다❤❤

2년 전
익인4
안타깝다,, 할머니가 첫째에게 기대하는 바가 커서 그런거 같기도 하네.. 이해는 되지만 같은 가족들이 보기에도 심한거면 좀 그렇긴 한듯
2년 전
글쓴이
웅...ㅠㅠ 울엄마 넘 힘들겠다 우리집 진짜 힘들게 서로서로 아껴가면서 겨우 살아냈는데 몇년 전부터 갑자기 이렇게 고비가 찾아오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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