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부터 해군이나 공군 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대학 오고나니까 졸업하면 전공 살려서 그쪽 특기로 가고 싶거든ㅠㅠ 내가 군인한다고 할 때마다 아빠가 군인은 무슨 군인이냐고 들어오는 건 쉬워도 장기 되려면 엄청 빡세다면서 니 성격에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을 거다, 군대 오면 개고생이라면서 정 군대 오고 싶은 거면 차라리 군무원을 하라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포기하는게 맞을까...? 아빠 말 마냥 무시할 수도 없는게 아빠가 지금 공군 준위인데 저렇게 말리는 거야ㅠㅠ 엄마는 니 성격에 군대 가면 잘 견딜 수 있을 거 같다고 가보고 정 안 맞으면 나중에 다른 일 하라는데 아빠는 갈 필요도 없다고 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