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어느 매장을 가든 나갈 때 모든 직원한테 배꼽인사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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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 오늘 당근하는데 배꼽인사하는데 뭐지 싶더라 장난치는건가 싶기도 하고

[익인2]

같이 다니면 좀 민망하긴 하겠다

[글쓴이]

맞아 기분 좋게 감사합니당~!~! 까진 왕좋은데 더 나가니까 되게 당황스러웠어

[익인3]

아 나 왜 너무 예의바른척하면서 티내고싶어하는거같냨ㅋㅋㄱㅋㅋ 인생 살면서 너무 꼬였네,,,,,,

[글쓴이]

나도 오래 안 봤으면 그렇게 생각했을 듯 그냥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 근데 성인이 됐는데도 이럴 줄은 몰랐지

[익인4]

오오....오..

[익인5]

아 나는 싫어 내가 꼬인건가벼

[익인6]

ㄹㅇ 민망하긴하네

[익인7]

난 그러거나 말거나 내버려둘듯 ㅋㅋㅋ 내 할거 하고 모른척 ㅋㅋㅋ

[익인8]

ㅋㅋㅋㅋ 예의 바른 거 좋지.. 말리진 않겠지만
나같으면 나 먼저 후다닥 나올 듯..

[익인8]

나도 항상 인사하고 감사하다고 하는 사람임 근데 배꼽인사는 좀..

[익인9]

과한 느낌..하지만 뭐라고 말하기도 애매함ㅋㅋㅋ큐ㅜㅠ

[글쓴이]

그래 이거야 너 왜 아직도 배꼽인사해? 라고 물어보기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이런 거 때문에 안 만나는 것도 이상해 ㅋㅋㅋ큐ㅠㅠㅠㅠ

[익인10]

배꼽인사라는 게 어느정도야? 고개 좀 숙이는 정도야?

[글쓴이]

묵례 아니야 찐 배꼽인사... 손 올려서 하는 그거

[익인10]

헐 나도 묵례 정돈 어닌 것 같아서 상체를 거의 구십도 가까이 숙인다는 건가 했는데 진짜 배꼽에 손을 올린다고?? 헐 그건 진짜 좀 신기하다..,

[글쓴이]

정석으로 완전 숙이진 않은데 묵례와 배꼽인사의 사이로 해 대충하는 배꼽인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야

[익인10]

아 묵례보단 좀 더 숙이는데 손은 또 배꼽에 올린다는 거지? 웅ㅘ...

[글쓴이]

10에게
응응 그치 나만 당황스러운 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