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저녁먹고 애인이 와인먹고 약간 취한 상태로 모텔가고싶다고 했는데 내가 다음날 오전 출근이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8시 조금 안되는 시간) 다음 데이트때 가자고 했거든? 저번주는 시간도 안 맞고 내가 백신맞아서 못만났어 그리고 이번주에 만나는데 시간이 수요일 오후밖에 안되거든? 근데 내가 그 날 오전출근 해서 사내에서 보는 시험 보고 퇴근한단말여 그 다음날엔 새벽출근이라 아 이번에 텔데이트는 좀 체력적으로 힘들겠다 싶어서 미리 양해구하려고 했는데 내가 말 하기도 전에 애인이 수요일에 퇴근하면 머리는 힘들어도 몸은 안 힘들겠네? 하는거야 이거 텔데이트 하고싶다는거 돌려말하는거같은데 왜 이렇게 찜찜하고 불편하지…나 이번주 스케줄 빡센거 다 아는데 그냥 갑자기 좀 속상해졌어 나만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