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강아지를 키우고 있거든 근데 남친이 우리집 강아지보고 맨날 자기도 강아지 키우겠다고 노래노래를 불렀음
그러다 이번에는 진짜 키울거라고 그래서 부모님한테는 여쭤봤냐고하니까 자기가 데려가면 일단 좋아할거래
거기부터 새로운 가족이 오는건데 가족들한테 상황설명 잘 해주고 합의하고 데려와야지ㅠㅠ 라고 말했는데 남친 태도에 좀 당황스러웠거든
그러더니 냅다 펫샵부터 알아보길래 내가 거기 강아지들 몸도 약하고, 강아지 공장에서 나오는애들이라 소비하면 안된다 차라리 같이 가줄테니까 유기견 보호소를 보러가자고 함 (냅다 데려오겠다고 생각하지말고, 일단 강아지랑 친해지라고 같이 가줬음)
근데 갔는데 냄새도 나고 강아 너무 크다고 싫다는거야 귀엽지가 않다고...자기는 아기를 키우고 싶대ㅠㅠㅠㅠ 그래서 너 그런 마음으로 키울거면 강아지 못키운다고 내가 뭐라했는데 품종견 키울거라고 또 90만원에 애 데려오겠다고해서 어딘데? 했더니 인터넷 사이트에 뭐 강아지 분양하는 사이트가 있었나봐
근데 아 포메라 귀엽긴한데 포메치고 너무 못생겼다 이러는데 진짜 말을 해도 들을 생각도 없어보이고ㅠ 왜저러나 모르겠어.... 솔직히 내가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너무 정떨어지는데 내가 예민한걸까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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