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한 건 엄마가 내가 남자친구 생긴 뒤로 내 방 청소하는 것을 핑계로 내 남자친구가 쓴 편지 몰래 읽어보고 진짜 사생활적 얘기 적힌 일기까지 다 뒤져봐서 너무너무 화났어서 크게 싸운 뒤로 나는 그냥 집에 있는 것 자체가 너무 답답하고 숨막히고 엄마가 너무 싫어졌어 그래서 그 뒤로 한 두달 동안 계속 틱틱대고 대화도 안 하고 그랬는데 엄마는 그냥 받아주다 어제 내가 택배를 시켰는데 그게 뭐냐고 계속 궁금해하길래 나한테 관심 좀 줄여달라 했다가 화냄... 근데 그와중에 엄마가 어차피 택배 포장지 봐서 원피스인 거 다 아는데 뭐 그러냐 그러는데 난 또 이 와중에 그걸 본 게 짜증이 나는 거야.. 게다가 일주일 전인가 그때 그렇게 싸워서 엄마가 다시는 네 물건 손 안 댄다고 약속한 뒤로도 또 내 플래너 훔쳐봤거든 그냥 너무너무 짜증나고 맘같아선 나도 확 독립하고싶은데 어찌됐든 난 엄마 경제적 도움 받아야돼서 사과했거든... 그냥 답답햐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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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집까지 배송 (반값택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