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암 수술하고 지금 집에서 죽을 주거든? 삼시세끼 죽이랑 중간에 간식을 해주는데 요리만하고 이것저것 다 꺼내서 엉망징창으로 해놓고 뒷정리를 안해서 내가 거이 설겆이랑 뒷정리를 해놔. 청소빨래도 안해서 내가 맡아서 하고 이게 한끼 요리하면 엄청 쌓여 있고 설겆이를 해야하는데 미루다가 온갖 그릇은 다 나와있는 상태에서 하니까 엄마 할때마다 욕하면서 설겆이를 해. 그 상태에서 가만히 있으면 더 화내니까 내가 도와줘. 근데 진짜 내가 얼만큼 도와줘야하는건지 모르겠어. 언니는 살림 하나도 안하고 나만 청소 빨래 설겆이, 음식물쓰레기랑 재활용 쓰레기 일반 쓰레기 버리는것까지 내가 다하는데 엄마는 설겆이 하면서 화만내고… 취준하는데 자꾸 뭘 시키고 그렇다고 나가기엔 또 아빠가 먼역력이 악해서 피해줄까봐 걱정이고… 그냥 죽고싶음. 맨날 엄마는 쥐죽은듯이 자기만 하고 진짜 답답하고 그냥 내 인생이 왜이렇게 되었나 막막하고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