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카페익이고 애인은 마감시간쯤에 늘 커피 한잔씩 테이크아웃 해가는 손님이었어 엄청 자주 오니까 말도 어느정도 텄었고 비 엄청 오는 날 내 우산까지 하나 사들고 괜찮으시면 댁까지 태워다드리겠다 해서 이걸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어 지금 만난지는 100일 좀 넘게? 무식하다고 생각하게 된 사건이 몇 가지 있는데 1 평소 나한테 선물을 자주 해주는데 쇼핑몰 보다가 예쁜 바지가 있어서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선물해줌 근데 사이즈가 한참 작아서 바지 살거면 사이즈 물어보고 사주지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모델 다리랑 너 다리랑 비슷해서 얼추 맞을 것 같았다고 모델이 입은 사이즈 샀다고 함.. 모델 키는 158 내 키는 165... 2 50일쯤 됐을 때 갑자기 반지 해옴..... 난 1주년 정도 됐을 때 맞추려고 생각만 했었는데 커플링 해왔길래 보자~ 하고 봤더니 사이즈가 또 한참 작음.. 인터넷으로 샀다는데 값은 꽤 나가고 인터넷에 여자 평균 사이즈 검색해서 13호로 맞춰옴 난 손 길고 커서 약지 사이즈는 15호임ㅠ 이건 가서 바꿨는데 이때 진짜 한숨 나왔음... 3 반지 얘기 후편인데 나보고 니 반지 사이즈를 어떻게 아냐길래 난 재봤으니까 알지.. 했더니 누구랑? 하면서 표정 싹 굳어짐ㅋㅋㅋㅋㅋㅋ 난 연애 많이 해봤고 나이도 27이야... 다 2년 3년 만났던 사람들이었고 애인도 어느정도 알아 저러고 혼자 삐져서 반지 며칠 방치해뒀다가 교환하러 간거였어 어이없었던 세가지만 썼는데 내가 너무 예민하니...? 그냥 귀여운 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