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진짜 개판이거든 빚더미에 모아놓은 돈도 없고 오빠는 장애인이고 아빠는 사업한다고 생각없이 굴어서 수입하나도 없고 근데 엄마는 돈 한달에 10만원도 저축아예 안하고 그냥 돈 생각없이 씀 난 속으로 엄마아빠 개무시하고 있고 저래 안살아야지 속으로 한심하다 생각해 일부러 연끊고 싶어서 나 취업하면 돈 달라할거 뻔하기에 서울쪽 가려고 집 나갈건데 오늘도 엄마 히스테리 땜에 참다참다가 서로 쌍욕 날리면서 소리치고 나도 죽어라 ㄴ아 ㅈ가튼ㄴ아 하면서 진짜 개 심하게 욕해서 지금 공부하러 왔는데 속 후련하면서 집 어떻게 들어가지 이 생각이다 20대중후반에 이래 살아야 하나싶고 내가 잘못한거면 말해줘 어렸을때 부터 많이 두드려맞고 언어폭력 많이 당해서 이제 나도 나이들고 취준땜에 오랏동안 매일 공부만 하니까 그냥 폭발한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