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줌은 쌌지만 똥은 아직도 못 싸서 데리고 나가줘야 한단 말야 다 치우고 기진맥진해서 자고있는 동생한테 발은 닦였냐 물어보니까 대충 닦았대 진짜 대충 닦았더라ㅋㅋㅋㅋㅋㅋ 물티슈 한장으로 스르륵 하고 끝 시꺼먼거 아직도 남아있음 얘 온몸에 오줌 묻고 밖바닥에 발 닿은 앤데?ㅋㅋ 근데 어차피 큰거 못쌌으니까 그거 보게 하고 나서 돌아왔어 근데 강아지 진짜 말 안듣거든 발 닦일라면 온갖 칭찬 구슬려서 달래줘야 닦일수 있음 근데 동생이라는 놈 하는말이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대ㅋㅋㅋ그냥 콧잔등 때리라면서 안 그래도 어제 과제때문에 늦게 자고 아침부터 깼는데 애 좀 조용히 시키래 나도 졸업프로젝트 때문에 3일동안 5시간 잔 사람인데 ㅋㅋㅋㅋ 얘가 말을 알아듣는 애냐고 하 강아지 나만 키워? 가족 다 같이 키우건데 그러면서 매번 하는 말이 내가 제일 이뻐하니까 내가 다 하는게 맞대 이게 맞는거니..ㅋㅋ 데려올땐 다같이 데려왔으면서 왜 매번 나만 이렇게 생고생 하면서 돌보는건지 모르겠다 그냥 강아지 키우면서 느끼는건데 독박육아 절대 못피해 고작 애완동물 하나 키우는거 가지고도 그런데 나중에 자기 애 생기면 몇날몇일을 울텐데 저런식으로 나올게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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