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아프다 힘들다 너무 자주 말해

첨엔 걱정됐는데 요즘 맨날 감기가 안나아서 아픈가봐 근데 아프단 말을 매일 해.. 오늘 아침에도 내가 추우니까 따듯하게 입으라고 하트붙여서 카톡 보냈는데 무시하고 웅 오늘춥네 ㅜ 나 몸이 안좋아... 이래서 아직 아프냐고 했더니 목이 넘 아프대 

글고 자기 일 힘든거 매번 전화할 때마다 힘들다 하고 스래서 이젠 뭐 어떡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어.. 힘드니까 힘든거 들어주고 받아달라는 건지 힘드니까 헤어지고 싶어서 이러는 건지 너무 짜증나 나도 ㅠㅠ

[둥이1]

매일 찔끔찔끔 아펐던 내 전남친 특 병원 잘 안감
직장이 힘든 사람 내 전전남친 특 개인 발전 안함, 퇴사 생각 없음 걍 찡찡 둘 다 답 없고 감정적으로 받아줘도 현실적으로 조언 해줘도 찡찡이었다.. 원래들 그런 성격일까

[글쓴둥이]

와 내 남친도 병원을 안가.. 그렇게 아프다고 말할거면 병원을 가서 약 먹고 빨리 나아야 하는데 그냥 약국에서 종합감기약 사다가 먹고 그러면서 안 낫는대ㅠ 둥이는 혹시 헤어진 이유가 이게 제일 커?

[둥이1]

헤어진 이유는 아니지만 화나는 이유1위였어 정떨어짐.. 짜증나서 그렇게 아프고 일이 힘들면 퇴사하고 쉬자~ 이러니까 퇴사가 쉽냐~ 이러곸ㅋㅌㅌㅋ 휴

[글쓴둥이]

아 나도 점점 지쳐.. 위로해주고 받아주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자기 아플때 예민하고ㅠ 아휴

[둥이1]

난 헤어지고 스트레스 안받으니까 넘 좋더라ㅋㅋ 그리고 현남친은 저런 찡찡쟁이 아니라 넘 좋아

[둥이2]

지금 나랑 너무 같은 상황이야 처음에는 엄청 걱정되고 그랬는데 아파서 뭐도못하고 뭐든 재미가 없다 다하기 싫다 매일 이런소리만 하고 아픈다는 이유로 난 다 들어주고 좋은소리만 해주길 바라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