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충..? 실리 따지는 거 어떻게 고칠까

막 짠순이는 아닌데 친구 만날 때 옷 살 때 돈 많이 씀 돈 없다 안 징징거림 

근데!! 소모품이나 살림에 엄청 돈 아껴 

가끔 내 모습에 현타와서 고치고 싶어 

반찬 만들어먹는게 훨 싸니까 절대 안 사먹고.. 배달비 아까워서 가지러 가고.. 세제 같은 거 무조건 최저가나 당근마켓 유통기한 임박물에서 삼.. 

쿨하게 사는 애들 보면 아 나도 저러고 싶다 생각들어

[익인1]

근데 저건 걍 살림 잘하는거 아님…?

[익인1]

나는 배달에 돈 안아끼고 옷에 돈 엄청 아껴 사람마다 잘 쓸 수 있는 돈의 카테고리가 다 다른 것 같음 누구나 그러니까 스트레스 안받아도 돼

[익인2]

괜찮은데? 나중에 나이들어서 벌이늘면 고쳐져 그냥 자연스럽게

[익인3]

소모품에 돈 안쓰는던 좋은거아냐...? 오히려 좋은디 거기에 현타올필요는 없을거같우

[익인5]

잘사는것같은딩

[익인7]

와 나도그래
심지어 못사는것도 아닌데
돈에관해서만 엄청 계산적이게 돼
남들한테는 잘사주는데 스스로한테 엄격함
근데 나는 부모님영향이 큰것같더라고

[익인8]

왕 좋은데?? 친구들한테도 짠순이처럼 구는거 아니면 진짜 괜찮은 습관같아 다만 가끔씩은 나한테도 쿨하게 투자하는 날 만들어서 외식도 하고 문화생활도 즐겨보고 해봐

[익인9]

‘돈 적게 들기’가 실리라고 생각하면 본문이 맞는데 나는 시간과 돈을 바꾼다고 생각하거든..
시간이 돈보다 비싸니까 난 가능하다면 돈으로 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편
반찬을 만들거나 하는 일도 결국엔 뿅 생기는거 아니고 쓰니의 귀한 시간이 드는 일이니깐 내기준 싼거같지 않아

[글쓴이]

가끔 내가 너무 궁상 같아서 현타왔었어ㅠ 좋은말들 고맙고 조언도 잘 받아들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