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서빙하는데 사장님이 화장 좀 하고 오라고 함. 근데 그게 마냥 꼽주는게 아니라 걔가 자다깬지 5분만에 나와서 화장은 커녕 머리도 산발을 하고 츄리닝 입고 오니까 좀 단정하게 오라는 의미였음 나도 화장 잘 안함. 알바 끝나고 약속 있는 날에만 하지 평소에는 맨투맨이나 후드+통넓은 면바지+머리 집게핀+안경 쓰거나 렌즈 끼거나... 이정도가 끝임 친구가 또 자다깬 몰골로 출근해서 사장님이 야 너 화장 좀 하고 와라 이렇게 장난식으로 말함. 뭐 장난식으로 할 말이 아니긴 한데 걔 꼴이 좀 말이 아니긴 했으니까... 내눈엔 사장님이 최대한 둘러서 표현한걸로 보였음 걔가 거기서 넵 하면 끝나는건데 ㅇㅇ이도 화장 안했는데요?! 해버림. 사장님 어처구니 없음. 일하던 나도 어처구니 없음. 근데 사장님이 40대 중반 남성분인데 여자애가 안경 쓰다가 안쓴다? 화장했다 요정도로 생각하지 내가 오늘 살구색 블러셔를 발랐는지 분홍색 블러셔를 발랐는지도 구별 못하시거든. 내 얼굴 슬쩍 봤다가 ㅇㅇ이는 화장 한줄 알았네 ㅋㅋ 속았다 야 봐봐 이렇게 멀끔하게 하고 나오면 화장 안해도 한줄 알잖아~ 이랬는데 걔가 갑자기 대성통곡하면서 ㅇㅇ이는 화장 안해도 예쁘고 저는 화장 해야 봐줄만한가요? 이러면서 펑펑 울다가 나가버렸어 이게 무슨 상황이지..?ㅋㅋ 걔가 나한테 카톡으로 덜렁 "멋대로 나간건 미안한데 사과는 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왔거든..? 내가 잘못한거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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