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과거...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같이하다가... 원래 둘다 겜을 못해서 지는게 일상이었는데
약간 애인이 그런게있었어. 지는거 개싫어하는거. 나도마찬가지고. 근데 개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각자집에서 토크온 음성켜서 2:2팀먹고 크아하는데
나는 내가 죽어서 "아 나 x발" 했는데 하필 그때 애인도 같이 죽은거야
이제 지니까 빡치잖아 근데 화살이 이제 나한테 꽂힌거야
애인 : 뭐 아나 x발? x발?
나 : 아니아니 그게 아니고...
애인 : 아... x발? 미쳤어?
나 : 아니 그게 나도 죽어가지고
애인 : 와... 너 진짜.. 게임진다고 x발?
나 : 아니 그게 나도 죽어서 그런건데.. 미안해
애인 : 너 내일 만나면 박살날줄알아라
늘 이런식이었어 근데 진짜 무서운게뭐냐면
얘가 지금 내 와이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귀면서 싸우고 잠깐헤어지고 두어번 손잡다놨다 했지만 결국 우리서로를 감당할사람은 없을거같아서... 그리고 너무좋아서..
근데 게임은 같이하기싫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애기생기고나선 그성질 많이 사라져서 많이 유해짐.
가끔 내가 게임현질하다 걸려서 쿠사리먹고 하는게 일상이지만 그래도 맞벌이하면서 지도 피곤할텐데 저녁밥 잘차려주고 내 뒤치닥거리도 잘해주고
너무너무 고마움. 여보 사랑행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