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가 여행가시기 전에 오늘 먹을 거 다 준비해놓고 갔는데 오늘 6시쯤에 일어나서 그걸로 해놓으니까 아빠는 짜다 야채 좀 넣자 이러면서 야채 자기가 안 짜르고 짜다는 말만 100번은 말한 것 같고 동생은 자다가 밥 다 차려지니까 지 앞에 밥 퍼줄 때고 수저랑 젓가락 놓을 때까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서 뭐라고 하니까 너는 뭐했는데 하면서 지한테 뭐라고 한다고 화내더라 조용히 먹기라도 하던가 차려주는 밥상에 불만은 많으면서 차리는 일은 전혀 없어 할 줄 아는 거라고는 라면 끓이기랑 냉동 만두 굽기가 끝이면서 저러는 거보고 내가 다 빡쳐서 엄마한테 오늘부터 밥 차리지 말고 알아서 해먹게 냅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