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자기 대학 혐오 너무 심해

친구 지방대 다니는데 자기 학교 쪽팔린다면서 과잠도 못 입고 다닌다고 부끄럽다고 자꾸 그럼… 본인 대학을 본인이 혐오하면 어쩌자는 거지... ㅠㅠ 반응도 못해주겠고

[익인1]

그정도면 왜 꾸역꾸역 다니는거?

[글쓴이]

나도 모르겠음… 솔직히 반수할 마음도 없어보이는데 맨날 저런 얘기해서 나만 곤란해짐 ㅠ

[익인2]

ㅋㅋㅋㅋㅋ나 새내기때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미안함,,,어차피 재수나 편입도 제대로 못할 거면서 걍 조용히 다니지 싶고

[글쓴이]

좀 지나면 조용해지겠지?? 좋은데 대학 얘기만 하면 애가 극단적으로 변해

[익인3]

웅 난 저래서 편입 준비 하려고 ㅋㅋㅋㅋ ㅠㅠㅠㅠ 컴플렉스가 심해서 저러는걸거야 ..

[글쓴이]

친구는 아무것도 준비할 생각 없어 보인다.… ㅠㅠㅠ 편입 파이팅 👊

[익인4]

다른곳으로 가라고 하셈..근데 그것도 못한다고 대답하면 답답할듯 그런소리 계속 들으면 들어주는 사람도 기운빠지는데..으휴

[글쓴이]

마저!!ㅠㅠ 노력은 안 하는데 자꾸 내려치기 하니까 진짜 기운 빠짐…

[익인5]

힘들겠다ㅏ 진짜 반응 어케 해야 함 반수해 할 수고 없곸ㅋㅋㅋㅋㅋㅋㅋ ㅜ

[글쓴이]

진짜… 맞장구치자니 또 내가 머라고 대학 욕을 하나 싶고 곤란해죽게따 ㅠㅠ

[익인6]

반수하라할듯 나는

[익인6]

너 마음에 안들면 반수해! 평생 후회한다
이렇게 말할듯

[글쓴이]

그래도 괜찮을까?? 혹시 반수 실패하면 엄청난 후폭풍이 오는 거 아닐까 두려움…

[익인6]

걔가 선택한거고 걔 노력과 운이 부족해서 실패한건데 너가 왜 ..? 오히려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거라 고마워해야하는데..

[글쓴이]

혹시 또 실패하고 다시 그 대학 돌아가게 되면 또 이 상황 반복될 거 같아서… 한 번 얘기라도 해봐야겠다 제발 친구도 익인이처럼 생각해줬으면 좋겠는뎅 휴...^^

[익인7]

근데 자기가 먼저 계속 그러면 나까지 한심해 보임…

[익인7]

본인 대학을 나서서 계속 혐오하고 있으니까..ㅠㅠ

[글쓴이]

진짜 ㅠㅠ 이왕 다닐 거면 긍정적으로 다니자고 니가 열심히 하면 될 거라고 예전부터 그랬는데 아직도 저러네 새내기 오는 시즌이면 더 저러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