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든 일이 잘 안 풀려서 힘들다..ㅠㅠㅠ 나같은 익들있어??

ㅠㅠㅠ새핸데 왜이렇게 일이 잘 안 풀릴까  

너무 힘들다ㅠㅜㅜ  

계속 스트레스 받아서 잠도 안오고 입맛도 없어졌어 

 

혹시 나처럼 요즘 일안풀려서 힘든 익들있어??

[익인1]

나 새해 밝자마자 27일만에 일어난일들 나열 해줄까?

[익인1]

27일안에 어떤일이 있었냐면
사촌언니는 kt합격해서 나도 대기업 다니고있는데 부모님한테 비교당하고
아빠가 평소처럼 나랑 싸우다 분조장와서 내 목 한손으로잡고 졸랐고
그걸로인해서 나는 충격받아서 친구네집에서 신세지다가 엄마한테 말해서 집안분위기 박살나고 엄마는 이혼하네마네 뭐라하고 나는 한순간에 아빠 얼굴보기가 무서워져서 울며불며 자취 하겠다해서
지금 엄마랑 자취방 알아보는중인데 이제 거의 다 알아보고 계약하려고 마지막으로 집 돌려했더니만
동생이 그 전날에 딱 코로나 확진걸려서 지금 온집안 식구들이 회사도 못가고 집에 자가격리로 묶여서
아빠랑 나는 서로 서먹하게 투명인간 취급하고 엄마랑 아빠는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심

[익인1]

차라리 진즉에 나갔음 좋았을걸 괜히 시간끌어서 격리중인건 솔까 상관ㄴㄴ인데 그 집에 아빠도 같이 격리니까 돌아버리겠음 그래서 그냥 아빠가 낮에는 거실에서 통화로 재택근무보고
6시쯤 방 들어가면 나는 그때까지 방에 박혀있다가 거실 나가서 티비보는 생활 반복중...
진심 답답해

[익인1]

나도 놀라워 이 모든일까지 한달도 안걸렸다는게...ㅎ 나도 입맛이없더라 놀랐어 나두..내가 입맛이 없다는게...ㅎㅎㅎㅎ내 댓이 부디 위로가 됐음 좋겠네

[글쓴이]

ㅠㅠ익인이도 많은일이 있었구나 힘들었겠다 너무 고생했어 정말 댓 달아줘서 고마워
힘든데 새벽이라 말할사람이 없어서 얘기할 사람이 필요했는데 덕분에 위로가 된 것 같아!
나도 아빠랑 사이 안 좋아서 본가에 있는거 싫어해서 조금이나마 익인이가 어떤마음으로 살고있는지 알 것 같아서 슬프다..ㅠㅠㅠ 많이 속상하고 신경쓰일 것 같아ㅠㅜㅜ 익인이가 잘못한거 하나없으니까 자책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익인1]

응 쓰니두 항상 힘내 이해해줘서 나두 위로가돤다 어떤일이던 힘내. 사랑해

[글쓴이]

나도 항상응원해 서로 잘 이겨내보자❤️ 모든일 잘 풀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