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어떤 게임비제이가 시청자참여 컨텐츠해서 우연히 만나게된 친구가 두명 있어. 그날 이후로 같이 게임하면서 진짜 재밌게 놀았거든. 내가 중학교때 왕따라서 그런지 학교 끝나고 얘네랑 노는 시간이 제일 행복했었던 거 같아. 그러다가 고등학교 올라가서 나도 친구가 생기고 고등학교 적응하느라 서로 전처럼 오래 놀진 못했지만 가끔 학교끝나고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고 카페도 가고 그렇게 재밌게 놀았어. 그러던 어느날 그 친구중 한명이랑 말다툼을 했어. 왜 싸웠는지는 잘 기억 안 나는데 그때 내가 친구랑 처음 싸워보는 거였고 4년동안 한번도 싸운적없이 잘 지낸 친구랑 싸우니까 그때당시 너무 멘탈털리고 힘든거야 그래서 그 이후로 서로 연락을 안했던 거 같아. 그렇게 멀어졌고... 그러다 10년이 지나고 우연히 페북 들어갔는데 그 친구 프로필에 핸드폰 번호가 있어서 연락할까 말까 거의 2년정도 고민하다가 ㅇㅇㅇ맞냐고 연락했는데 맞다는 거야. 그래서 너무 반가워서 그때 내가 먼저 사과못해서 미안하고 너랑 연락 끊겨서 아쉬웠는데 그동안 너무 보고싶었다 등등 이렇게 얘기 하면서 만나기루 약속을 잡았어. 근데 그 친구 답이 너무 늦고 질문도 나만하고 단답이고 그래서 아 얘가 나랑 카톡하는게 부담스럽구나... 그럼 만나서 얘기하기 전까지는 텀을 두면서 카톡을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좀 늦게 답장하고 그랬거든? 그랬더니 10일동인 카톡이 없는거야...ㅜㅜ 심지어 약속 당일인데도... 그래서 새벽에 연락이 없어서 안 만나는걸로 알게. 이렇게 보내니까 나에 대한 정리가 안 된다고 내가 연락 텀 늦어졌을때 날 만나는게 아닌 거 같다고 느껴졌대... 나름 배려라고 생각했던 내 행동이 사실은 틀린거였나봐.. 그냥 연락하지 말고 추억으로 남겨둘걸... 괜히 상처만 받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