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라서 나랑 친한 남자애들은 대부분 1이나 3 지지하는데 오며가며 만나는 정도의 남자애들 중 절대 다수는 2를 지지하긴 했음 왜 그러냐 물으면 페미를 진짜 일베랑 동급으로 여기는 애들이 많았음 성별 갈라치기부터 해서 혐오 소비까지 죄다 '페미짓'이라고 생각함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갖게 됐는지 내가 짐작하기로는 타인에 대한 공감이 결여된 느낌임 예컨대 여성들이 밤중에 길을 걷거나 택시를 탈 때 느끼는 두려움, 공포감 이런 걸 아예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해는 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느낌 우리나라 치안 좋은데 왜? 브라질보다 나은데 왜? 이런 의문을 속에서 놓지를 못하는 듯 '내가 앞으로 겪지 못할 일'에 대해서는 아예 담을 쌓아두고 외면한다고 말해야 하나 본인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지 않다면 미묘하게라도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김 그리고 그런 타인에 대한 공격에 한없이 관대함 설득이라도 할라치면 선비충으로 매도됨 가장 암울한 건 그들만의 성이 아주 공고하다고 느껴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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