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서성한 라인 나와서 치킨집 하는데

후회 1도 없음 

사실 정확히는 치킨집 사장님 정도의 위상인 다른 직군이야치킨집 비하가 아니라 대기업 사원, 공무원에 비해서 더 일상적이고, 친근하잖아? 진입장벽도 낮고...딱 그 정도 위상의 직업인데 진심으로 만족함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줘!

[익인1]

돈 잘 벌어서?

[글쓴이]

응응 그것도 있고!

[익인2]

가게 해 ??

[글쓴이]

응응 맞아맞아

[익인3]

만약에 서강대 나왔으면 서강대생이 하는 치킨집이라고 이름해도 웃기겠다..서강대 치킨 브랜드를 만드는거야

[익인3]

웃기다고 하는 거 비웃는 거 아님..그 동국대 철학과인가 나와서 소크라테스 분식 차린 분 생각나서!!!

[글쓴이]

ㅋㅋㅋㅋㅋ치킨집이 아니라섴ㅋㅋ근데 이게 sky도 아닌데 굳이 전면에 내세우기 부끄러워서ㅠ 응응 어떤 느낌인지 알아...!! 걱정 ㄴㄴ해

[익인3]

대체 머가 부끄러워 너..너..기만자야!!!!!!!!!! 암튼 장사 잘 되길 바란당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한 멋있는 사람 같아! 닮고 싶다ㅠㅜ나도 요새 걱정이 많아..세상에 길은 많은데 참

[글쓴이]

응응 개인적으로 대기업가는 동기들 보니까, 저만큼 노력을 딴일에서 하면은 더 벌겠다 싶어서 그랬고, 실제로 1티어 대기업 제외하면 무난하게 벌어...! 근데 하이리스크라 늘 그게 걱정이지ㅜ

[익인49]

근데 진짜 글쓴이가 똑똑하고 시야가 넓은거 우리나라는 좋은학벌에 대기업가는 이런 루트를 가야 성공한 것 처럼 인식하고 얘기하는데..그래서 못 간 사람들은 루저처럼 생각하고..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사람들이 눈치보지 않고 자기가 하고싶은거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익인46]

실제로 서강대 같은셐 선배가하는 횟집하고 피자집있는데 장사 장난아님ㄱ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과 학생들 다 거기서시켜먹음ㅋㅋㅋㅋ

[익인4]

나였으면 그렇게 못할 것 같은데 멋있다…

[익인5]

창업비용은 어떻게 벌었어??

[글쓴이]

대학교 다니면서 걍 다 알바했어. 1학년 1학기 때 4.3 찍었는데 상위 20퍼인 거 보고 걍 그 뒤로 5일 알바했어

[익인6]

재밌고 돈잘벌몀 그게 짱이다!!
이미 좋은대 나와서
학벌 컴플렉스 없어서 유쾌하기도 할것같음!!

[글쓴이]

맞아...! 진짜 그게 짱이다...!

[익인7]

부모님 반응은 어떠셨어?

[글쓴이]

우리 부모님도 자수성가형이라 상관 없다 하셨어, 어머니는 좀 아쉬워하고 아버지는 원래 진짜 똑똑한 사람은 자기 가게하는거라고 응원해주셨어

[익인8]

오잉또잉 진입장벽 낮은거 ㄹㅇ 단점이잖아 매년 매달 경쟁자들 들어오고 손님들은 가격에 움직여서 언제든 다른집 찾아가고,,,,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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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8]

자글방

[글쓴익인]

응응 그렇긴한데 솔직히 내가 다 이길 자신 있어 실제로도 그렇고...! 엔티제라 더 그런 것 같아!

[익인8]

구래? 네임드치킨집인가 아님 원재료를 아주 싸게 때다가 오는건가.. 나도 전공이라 궁금해져서 포화산업에서 성공하겠다고 하는게 신기하자나 홧팅~~

[익인54]

성공하는 사람 마인드
내남편이다..ㅎ 사장님이고 진입장벽 낮은 직군인데, 다 앓는 소리할 때 와중에도 버티고 살아남는 사람이 있다곸ㅋㅋㅋㅋ 무감각 ㄹㅇㅎㅎ

[익인54]

서성한 나온 친구가 직원으로 들어왔을 때 나는 인생... 싶더라만 남편은 그때도 무감각

[익인9]

사업 대단해! 학교 상관없이

[익인10]

뭘 하든 행복하면 되지 대기업이나 전문직으로 불행하게 사는 것보다 훨 낫지

[익인12]

나는 중경외시 나왔는데 걍 카페 차릴까 생각중이다...

[글쓴이]

진지하게 나쁘지 않아..! 개인적으로 대입 때만큼 상권 분석하고 메뉴 개발하면 망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 진지하게 고민해봐!

[익인13]

그 위상의 다른 직군이 뭘 말하는거야…?!?! 몰라서 물어봐!!

[글쓴이]

약간 내 주관인데 그냥 소시민적이고 일상적인 일...! 시장 상인이나, 배관공, 치킨이나 기타 가게, 태권도장이나 레고방, 방탈출카페 등등..? 나름의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또 전문직에 비해 엄청 빡세지는 않은 직업 들?

[익인13]

아 그런 말이구나!!! 나도 대학나와서 영업해 ㅋㅋㅋㅋ 서강대만큼 명문대는 아니지만 그냥 지거국 나와서 영업뛴다 ㅎㅎㅎ 수익 짭짤해수 좋아 ㅎㅎㅎ 쓰니 뭇지다잉 ~~

[익인13]

쓰니야 혹시 글 안 지울 수 있을까?!? 나 여기 있는 댓글들 보고 힘 얻고싶어서 .. ㅎㅎㅎ 되게 힐링된다

[글쓴이]

응응..! 익인이도 응원할께! 맞아 원래 자영업자, 영업직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지! 열심히 하자

[익인14]

진짜 학력 다 필요없음 요즘은....내가 뼈져리게 느낌

[익인14]

전문대 다닌 친구가 공무원하고 인서울 다닌 애가 최저도 못받고 일하고....는 내 얘기지만 진짜 사람일 모름

[익인15]

근데 나 식당 알바하는데 사장님 중경외시 출신에 대기업도 다니시긴 하셨음

[익인16]

성격 멋있다잉

[익인17]

막 소크라테스 떡볶이집 이런 느낌인가??

[글쓴이]

응응 비슷한데, 난 그 정도로 전면에 세우지는 않았어ㅜ

[익인17]

앜ㅋㅋㅋㅋㅋ뭔가 전공 같은 걸 내세우기는 했구나 궁금하지만 참을게..

[익인19]

편의점 경영주??

[글쓴이]

편의점 같은 프차는 아니고 좀 더 소상공인 스러워

[익인20]

프차야 아님 본인 거야?

[글쓴이]

본인 거..! 좀 애매하긴한데 확실한 건 프차는 절대 아냐

[익인21]

근데 우리사촌오빠는 의대나와서 페이닥터?? 그런거 성형외과에서 하다가 그냥 프차 가게 차림 크게 ㅋㅋㅋㅌ 일 쉬엄쉬엄하고 돈 많이 벌어서 좋대

[익인21]

이모가 첨에 엄청 울고 반대했는데 지금은 걍 나한테 놀러와서 공짜로 먹고가라고 하고 그러셔 ㅋㅋ

[익인39]

우와 혹시 어떤 프차 가게야?? 카페 쪽이야?? 창업 할까 싶은 생각 있어서ㅜㅠ

[익인21]

카페는 아닌데 그 안망하는 프차 탑파이브 안에 있는 걍 유명한 프차..ㅋㅋㅋㅌㅌ

[익인39]

안망하는 프차 순위를 몰라서 가늠이 안되네...ㅠㅠㅠㅠ

[익인21]

베라 본죽 교촌 투썸 스벅 파바 요런거..! 검색해보면 안전하게 롱런할수있는 프차들 나올걸?!!! 우리오빠도 몇년지났는데 계속 잘되나봐 알바생도 엄청 많아

[익인39]

21에게
우와... 넘 부럽다ㅠ 알려줘서 고마워!!

[익인22]

솔직히 내가 이러려고 공부했나 라는 후회만 없고 돈잘벌고 잘쉬고 행복하게 잘살면 아무상관없을듯... 같은라인 대학인데 걍 대기업갔거든? 워라밸 개똥이고 너무 힘들다ㅠㅠㅠ 지금 퇴근하고 집가는중이라 푸념해봄...ㅎ

[글쓴이]

어후...지금 퇴근은...ㅜ 아휴 근데 사실 장단이 있지....나 수입이 워낙 들쭉날쭉해서 매월 성적표 받는 기분이야ㅠ

[익인22]

와우... 그것도 진짜 힘들지ㅠ 코로나라서 더 힘들겠는데ㅠㅠ 진짜 망할 코로나 빨리 끝나야됨... 화이팅이얍!!!

[익인23]

내 사촌도 전공쪽 살려서 온라인쇼핑몰? 자기 회사 하더라 멋있음

[익인23]

나도 대학나왔지만 지금 곧 결혼할 남친이랑 진짜 치킨집한다ㅎㅅㅎ 일힘들땐 좀 몸힘들긴한데 재밌기도하고 직장생활보다 자영업이 내 적성에 더 마장

[익인25]

본인이 행복하고 잘하는거 사는게 장땡임

[익인26]

후회 없이 만족하는 일 찾았네 난 그게 너무 어렵더라..멋지다

[익인27]

솔직히 본인만 행복하면 됨 대학나와서도 대기업 들어가서 사회적으로 뭔가 하고싶은거보다 내 일상이 좋으면 그렇게 하면 됨

[익인28]

무엇보다도 본인의 삶에 만족하는게 제일 부럽다

[익인29]

부럽다..... 나는 대학갈라고 n수중인데 우울하다.. 익처럼 내가 원하는 일하면서 행복하게 살고싶다

[익인30]

좋다 멋있다 쓰니네 가게에서 젤맛있는 치킨은머야??

[익인34]

치킨집 하는 거 아니라구 본문에 써있음!!

[익인30]

그러넹ㅋㅋㅋ야밤이라 치킨땡겨서 쓰루했나보다

[글쓴이]

우리 가게는 아니지만 푸라닭 강추해ㅋㅋㅋ푸라닭은 순살이지...!

[익인30]

오우 푸라닭맛있지 고추마요 블랙알료올료 내최애

[익인31]

화끈하댜… 본받고시퍼

[익인32]

워라벨은 어때??

[글쓴이]

워라밸은 최악이야...정확히는 난 만족하는데 워크 라이프 밸런스가 아니라, 워크 = 라이프라 밸런스가 없어..ㅜ 근데 투자한만큼 성과 보이는게 재미있어서 만족해!

[익인33]

멋지다!!!

[익인35]

오 혹시 학과는 그럼 그냥 성적 맞춰서 가서 전공 살릴 생각은 없었어? 아님 다니다보니 안 맞았나?? 왜 전공 안 살리는지 궁금해서!!

[글쓴이]

아냐아냐 학과는 엄청 잘 맞았어 근데 우선은 간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고(경영학-가게, 교육학-학원 뭐 이런 식) 또 큰 조직에서 부하직원으로 있는게 나랑 안맞을 것 같았어!

[익인36]

나랑 학벌 바꾸자,,ㅋㅋㅋㅋㅋㅋ 이런 글에서도 학벌 타령하는 나 제법 웃겨

[익인37]

학벌 안 아까웠어?

[글쓴이]

이게ㅋㅋㅋㅋ학과가 유망했음에도 내가 만족할 기업을 붙지 못할 것 같아서...취직난이 워낙 빡세니까 그냥 빠른 포기했어, 그리고 여전히 난 명문대생이고 내 학벌에 자부심 있어서 딱히 아깝진 않았어...! 근데 또 대기업 다니는 자식은 한 번 되어보고 싶긴했는데 암튼 지금은 만족

[익인38]

쓰니의 어떤 인생이든 멋질거야 화이팅!!

[익인39]

혹시 창업 비용은 얼마정도 들었어?? 곤란하면 안알려줘도 괜찮아😊

[글쓴이]

4천만원...! 졸업 때 현금 1천 500에, 그 뒤로 1년 알바 뛰고 그래서 남은 돈 모았어

[익인40]

ㅇㅈ 우리 사촌언니도 나름 알아주는 대학 나와서 유학도 다녀왔는데 가게 차렸어ㅋㅋㅋㅋ온라인 판매에 분점까지 내고 완전 잘되는 중이라 요즘은 오히려 더 바쁠 때도 있다고 들었어ㅋㅋㅋ본인 아이템만 확실하면 창업도 좋은 길이지

[익인41]

취업(사회생활) 안하고 바로 창업한거야 ?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 행복하길 !

[글쓴이]

응응 그 때 고민했는데 그냥 거의 바로 했어, 관련 업계에서 알바? 직원 생활은 대학 내내 했고!

[익인42]

난 서울대 나왔는데도 가게하고싶어…
그러기엔 배포가 부족하고 트렌드 읽는 머리는 없어서 그냥 대학원 옴 엉엉 쓰니 대단한거 진짜로

[글쓴이]

아냐아냐 오히려 난 1억씩 줘도 대학원 일정 못버티고 튕겨나갈 듯ㅜ 익인이가 더 대단쓰...! 요즘 소상공인 너무 힘드니까 언능 박사님되서 좀 도와주세요 엉엉ㅠ

[익인42]

진짜 각자 길이 있는거 같아 살면서 느끼는건데.. 기회비용 아까워하면 인생의 낭비더라구 ㅜㅜ 둘다 각자 길 갓생 살아서 성공하자 화이팅!!

[익인43]

나한테는 장사가 제일 어려울 것 같어 성격도 그렇구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없구 내가 사장이면 내가 다 책임져야 되니까 그것도 재능이거 능력이다 나는 다른 능력이 없어서 공부했음

[익인44]

마자 대학은 대학이고 자기 맞는 거 찾아서 하는거지
솔직히 대학가서도 전공 계속 바꾸고 그러잖아
19살 때까지 꾸던 꿈이 평생가는 것도 아니구
쓰니가 맞는 일 찾아서 잘 된 것 같으!! 파이팅!!

[익인45]

와 쓰니 멋지다

[익인47]

난 좋은대학(원하던) 못와서 관련 직군으로 취업 아님 답 없는 과 왔거든 당장 내년이랑 다음학기도 어떻게 될지 1도 모르겠지만 여기 글 보고 알게모를 힘 얻고 간다 지우지 말아줘 쓰나🥺 다들 멋지게 살아가는 구나🥲🥲

[익인48]

멋있다!!!! 쓰니는 공부도 후회없이 해봤고 지금 하는 거도 즐기면서 잘하고 있으니 그럼 됐지!!!!! 쓰니 가게 더 번창해💓

[익인50]

혹쉬 실례가 안된다면 수입 어느정도인지 물어봐두 될까..,,?

[글쓴이]

익명이니까 순이익 기준 최대 800, 최소 400...ㅜ 물론 코로나 심할 때는 100 밑에도 한 두 번 있었어ㅜ

[익인51]

멋지다ㅜㅠ번창해🤩👍👍

[익인46]

순간 서성한 라인인데 서강대인줄알고 우리 섹선배인줄ㅋㅋㅋㅋㅋㅋ혹시 서강대 피자나 횟집은....아니지?

[글쓴이]

ㅋㅋㅋㅋ아까 위에도 누가 달아줬더라고ㅜ 피자랑 회 엄청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아니야ㅠ

[익인52]

와...진짜 치킨집하는줄알고 치킨질리겠다. 쓰려고했는데 아니구낭~~ 우리부모님도 자영업자신데 쓰니 진짜 대단하다... 가게하시는분들은 다 강심장이고 똑똑하신것같음...

[익인53]

나도 서성한이고, 쓰니 삶이 진짜 좋은 삶이라 생각함. '치킨집(과 같은 일) 하니까 학벌이 필요없다'가 아니라, 삶에서 도움이 되는 대학 공부도 하고, 실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일도 하는 두 가지 토끼를 다 잡은 거임! 응원해!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잘 될 거야!

[익인55]

ㅠㅠ부럽고 대단하다.. 난 직장다니다보니 공부한거 더 후회스러워ㅋㅋㅋㅋㅋㅋㅋㅠㅠ 나랑안맞는걸 억지로 지금 계속 해나가는 것 같아서 점점 더 현타만 심해지네.. 진짜로 나도 자영업하고싶은 품목이 있는데 겁많아서 생각만하고ㅋㅋ 어떻게 이렇게 용기가지고 시작한거야?

[글쓴이]

약간 내가 대학 생활하면서 직장 조직문화에 적합하지 않구나 느낌이 왔고, 자영업자인 부모님 뵈면서 이길이 하는만큼 버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익인56]

젋은 Ceo네..! 멋있다 창업 진짜 힘들다던데! 인생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는 게 최고지 ..ㅎ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거 같아서 부럽네 난 뭘해야할지 모르겠던데ㅠ

[익인57]

너무 멋있어..ㅠㅠㅠㅠㅠㅠ 난 특성화 나와서 전공으로 취업했다가 너무 안맞아서 몇년 다니다가 퇴사하고 다른거 배우는 중인데 내가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쓰니는 자신 있어보여서 너무 부럽고 멋있어

[익인58]

어우 대단하다
알바해서 창업비용도 벌고 난 아직 말하는 감자인데 노력해서 자기가 돈벌고 일하고 이런거 다 해내는게 걍 존경스러워

[익인60]

멋있다 행복하게 사는 거 같아서 부러워
나도 서성한 라인인데
혹시 과는 이과쪽이었어??

[글쓴이]

학사는 이학사로 나왔는데, 문과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