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차이나는 커플이 이상한 취향에 눈떠버린 이야기

 

사진은 리어네이키드 초크, 굉장히 위험한 기술이니 실습 절대 금지 

 

나랑 전애인은 키 차이가 30센치 가까이 났음. 내가 애인 뒤에 서면 정수리에 내 턱을 올려놓을 수 있는 정도? 어느날 신호등 기다릴 때였나 뒤에 서있다가 갑자기 애인를 너무너무 안고 싶은 거임 말 그대로 허그. 몸이 서로 붙어버릴듯한 강한 포옹을 좋아하는지라 어쩌다보니 위 사진처럼 목에 내 팔을 두른 형태가 됐음. 그런데 내가 팔이 좀 두꺼워서 목을 누르는 느낌이 나길래 놀라서 얼른 떼고 괜찮냐고 물어봤음. 그런데 애인이 더 해달라는 거임. 뭘? 목 조르는거. 얼마나...? 팔 때리면 풀어달래. 나는 조금 착잡한 기분으로 시키는대로 했음. 다행히 애인이 바라는건 약간의 압박감 정도였고, 이후로도 종종 원할때마다 목을 졸라주게 되었음. 이게 잠자리로 이어지진 않았기에 이게 무슨 성취향 같은건지, 아니면 그 밀착감을 즐겼던건지는 잘 모르겠음. 근데 가끔 그 어린 시절의 연애를 회상하다보면, 주변 사람들은 참 이상하게 봤겠구나 싶긴 함.

[둥이1]

난 그쪽 취향은 아닌데 팔뚝 사이에 얼굴 찡겨져있음 그 근육 느껴지고 재밌어서 좋더라.. ㄱ런 느낌 아니었을까 팜핑 팔근육을 즐기는..

[글쓴둥이]

아 그냥 그런거였나 ㅋㅋㅋㅋㅋ

[둥이2]

ㅋㅋㅋㅋ뭐임

[둥이3]

아 난 너가 키 작은 쪽인줄ㅋㅋㅋㅋ

[글쓴둥이]

여자친구라는말이 다 애인으로 바뀜 신기하다

[둥이3]

나도 키작은 입장에서 남친의 그 푸근한 이두 삼두에 얼굴 두는 게 안정감 들고 좋더라고..

[둥이23]

엇 신기 자동으로 바뀌는거였구나 근데 댓글은 그냥 써지네

[둥이54]

오 처음 앎

[둥이4]

머지.. 고양이 뒷목 땡기는거랑 같은건가 ㅋㅋㅋ

[둥이5]

나도 남자친구 팔 사이에 낑겨서 얼굴 찌부되는 느낌 재밌어서 조아해 그 상태로 셀카 찍으면 짱못생기고 넘 재밌러 성적인건 아님 대신 팔 물렁하면 안 되구 딴딴해야햐

[둥이6]

ㅋㅋㅋ 맞어 얼굴 찌부되는게 좋은거임. 고양이가 몸 꾸깃해서 상자에 들어가는 것처럼

[둥이7]

무게+압박감이 적당하면 뭔가 포근해졐ㅋㅋㅋㅋㅋ 약간 무거운 이불 들어가면 포근해지는 기분처럼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둥이9]

아나도 인포인줄ㅋㅋㅋㅋ

[글쓴둥이]

미안해 내 얘기임 근데 ㅋㅋㅋㅋㅋ

[둥이18]

ㅁㅈ 짤부터가 인포재질ㅋㅋㅋㅋㅋㅋㅋ

[글쓴둥이]

좀 그렇긴하네 제목부터 ㅋㅋㅋㅋㅋ 이상한 취향에 눈떠버린 썰.txt 출처 뭔탁스 ㅋㅋㅋㅋㅋㅋㅋ

[둥이30]

아니 쓰니 너무 인포잘알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둥이41]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59]

나도 인포인줄ㅋㅋ

[둥이10]

약간 운동해서 두꺼운 팔뚝이면 사이에 끼어서 얼굴 올려놓으면 뭔가 안정감 있어ㅋㅋㅋㅋ 철봉 턱걸이 할때 얼굴 올려놓고 쉴때 뭔가 편한 그런느낌 ㅋㅋㅋㅋ

[둥이11]

>팔이 조금 두꺼워서< 이게 포인트

[둥이12]

와나 주짓수배울때 사범님함테 저거 맛보기로 해달라했다가 0.1초만에 하나님보고왔었음

[둥이13]

와씨 내남친은 그냥 헤드락걸던데..;

[글쓴둥이]

이거 개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

[둥이13]

제압하는거에 맛들린듯..가끔 같이 누워있으면 제압?하고 벗어날수있어?이럼..얘가 변탠가?

[글쓴둥이]

그냥 꽉 붙들고 누워있는게 좋은거 아닐까 ㅋㅋㅋㅋㅋ 귀엽네

[둥이14]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왜웃기짘ㅋㅋ

[둥이15]

성적 그거 맞아 브레스컨트롤이라고 있음

[글쓴둥이]

허우 쉣... 그 그렇구나

[둥이55]

이정도면 브컨은 아니지 않아...? 성적으로 이어지지도 않았고 약간의 압박감 정도라는데...

[둥이16]

오 그거 좋아 먼가 이상하게 안정적인 느낌 들음

[둥이17]

나 이거 먼지 알아 나도 이거 좋아 걍 꽉 꽈아아아악 껴안는 느낌이랑 비슷한거같애

[둥이18]

약간 근육 풀어지는 느낌같은 건가?

[둥이19]

숨막히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니고 뭔가 압박감...? 그런 게 좋음 나 160도 안 되고 남동생 180에 몸무게 70 후반인데 나 누워 있으면 올라와서 몸으로 누르라고 시킴 되게 안정적이고 부침개에 깔리는 햄버거 패티가 된 기분도 들고 무거운 이불 덮은 느낌도 들고...... 아무튼 좋음

[둥이20]

헐근데 저거 성적취향 맞을걸ㅋㅋㅋㅌ

[둥이21]

남자들은 다 좋아할줄알았는데 착잡한데 해주는거였구나

[둥이39]

절대 아냐 나 두명한테 해달라고 했는ㄷㅔ 한명도 해준사람없음 위험하다고

[둥이22]

어릴때 구석탱이에 찡겨있는거 좋아하는거랑 비슷한건가

[둥이26]

여자분 주짓수 배우면 매일이 즐겁겠네ㅋㅋㅋ

[둥이27]

나도 마방이 아니라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그런거 좋아...나도 몰랐다...

[둥이28]

나 주짓수 하는데 저런기술 잘못 걸리면 기절하거든? 근데 가끔 기분 좋을 때 있대ㅋㅋㅋㅋ 묘하게 뭔가 모르게 약간 약한것처럼ㅋㅋㅋㅋ 그런 느낌일까나

[둥이29]

초딩땐가 중딩땐가 하던 기절놀이네 ㅋㅋㅋㅋ

[둥이31]

헐 그런데 나도 남친한테 그렇게 해달라고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센티 차이나는데 남친 팔사이에 얼굴이랑 목 낑기는거 좋아해서 그러고 돌아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글로쓰니까 이상하네

[둥이50]

아니 저러고 돌아다니는겉ㅌ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32]

난 이거 그냥 얼굴 찌그러지는게 넘 내스스로 웃겨서 해달라햇는뎈ㅋㅋㅋ

[둥이33]

그냥 압박감이 좋은거 아녀?? 안정감 있고 그래서
나도 누가 꽉 껴안아주는거랑 꽉 끼는 공간에 들어가는거 좋아해서 이불도 되게 무거운거 좋아해!! 안정감 있어서

[둥이46]

ㅇㅈ

[둥이56]

33 나도 몸이 살짝 눌려야 잠이옴

[둥이34]

그 적당한 압박감이 좋던데 나도 그래서 가끔 애인보고 내 위에 누워있으라함 근데 애인이 어떤날 나 너무 꽉 눌러서 그 이후로 폐소공포증생김..

[둥이35]

브컨을 리어네이키드로 거네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36]

저거 브레스... 엉......

[둥이37]

헐 먼지 알 거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38]

나두 머 무거운 거 얹어 놓는 거 좋아해섴ㅋㅋ 이해된다

[둥이40]

상상해봤는데 나쁘지 않을거 같긴함ㅋㅋㅋㅋ 압박감 보단 붙어있는게 좋은더 같지만

[둥이42]

난 내 전남친이 좋아했어서.. 뭔 심정인지 이해감 착잡한데 일단 좋다니깐.. 하고 해줬던 그 심정ㅋㅋㅋㅋㅋㅋ하

[둥이43]

쓰니도 둥이도 착하다

[둥이43]

어디 포인트에 좋아했는지 알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둥이44]

나도 압박감 좋아하는데 목은ㅋㅋㅋㅋㅋ상상도 못해봄

[둥이49]

와 나도 인포인줄

[둥이51]

나도 그런거 좋아함
비슷한 원리로(?) 진짜 꽈악 껴안아주는거 개좋음

[둥이52]

ㅋㅋㅋㅋㅋㅋㅋ인포자나ㅋㅋㅋㅋㅋㅋㅋ

[둥이53]

아 이글 왤케 웃기냐

[둥이57]

나도 해달라했는데 내가 얼마나 오래참을수 있나 궁금해서 해달라했ㄴ음 요번에 오초참으면 다음번에 십초참아야됨

[둥이58]

나도 누가 내 위에 누워있거나 그런 압박감 좋아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