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말싸움하다가
애인이 휴대폰을 던져서 내 발목에 맞았는데 어떻게 맞은건지, 푹 찍혔어.
살이 움푹 파이고 피가 계속 나왔어. 지방도 나오고 결국 응급실 가서 살 꼬매고 파상풍주사맞았어.
애인이랑 동거 중이야.
내 집이고, 애인은 돈 한 푼도 안보탰어. 백수야. 나랑 연애하는 1년 동안 두 달 잠깐 일한 거 말고 없어.
생활비 물론 다 내 돈이고. 전세대출 관리비 다 내 돈.
그런데도 그냥 좋아서 함께있으면 재밋고 즐거워서 붙어 살았어.
근데 애인은 친구도 없고 회사도 안다니니까 나만 보는데
나는 친구가 많은 편이거든.
처음엔 남사친가지고 엄청 싸웠어 연락하는거 싫어해서.
아예안보고, 절대 먼저 연락안하고. 혹시나 남사친이 먼저 연락하면 답장하는 정도인데
그것도 싫어하더라. 그래서 그거 때문에 한 번 폭력을 당했어.
난 애인이 싫어하는 거 했다는 죄책감에 맞으면서도 미안하다했어.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애인이 너무한다 생각에 대들기도하고 왔다갔다했지.
그 이후에 또 맞아서 갈비뼈 금이갔어.
이번 응급실까지 합하면 총 네번이야. 처절하게 맞은거.
남사친 연락 싫어해서 안했는데, 나 생일이라고 축하 카톡온거가지고 화낸거야 이번엔.
그러면서 부모님이 죽어도 엄청 큰일이있어도 남사친하고 연락하지말고
핸드폰번호 바꾸고 평생 그렇게 살라면서
휴대폰을 던졌어. 그래서 다친거고.
어제 헤어지자고 했어. 그리고 난 집에 안들어갔어.
알겠다고 하는데.
내가 미쳐버린건지
그냥 남자 다 차단하고 애인하고 살고 싶단 생각이 드네.
사실 연락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애인의 폭력적인 성향이 더 문제인건데...
정신차리게 쓴소리좀 해줘라.
이런말 어디가서도 못하고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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