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나랑 맞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자꾸 아쉬움

여러 면을 이성적으로 따지면 헤어지는 게 맞는데 

인간적으로 그 사람이 좋으니까 계속 외면해왔거든 

오히려 내가 진작 찼어도 안이상한데 상대가 먼저 차줬어 

헤어진 게 잘됐다 싶으면서도 너무 아쉬워 서로 좋아하긴 많이 좋아했거든 

그냥 하나의 좋은 경험을 하는 거라 생각하면 되겠지...

[둥이1]

왜 외면한거야??

[글쓴둥이]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정리할 이유가 많은 데도 헤어지는걸 외면해왔었어ㅎㅎㅎ

[둥이2]

다글치뭐..ㅠ 나도그랬어

[둥이3]

와..나두 이런 비슷한 감정이었어 근데 이상하게도 먼저 차이니까 매달리게 되더라..

[글쓴둥이]

맞아 헤어질 준비까진 했던게 아니니까 나도 붙잡았어 그 사람은 안잡혔지만.. 그런데 안잡혀준 게 고맙기도 해 한편으론ㅎ

[둥이4]

와 나랑 똑같아

[둥이5]

하 나두 이래 ㅠㅠ

[둥이5]

이성적으로 진짜 아닌데 그래도 문득 자꾸 생각나네 한 달 넘었는데

[둥이6]

그 사람은 후폭풍 없었어?

[글쓴둥이]

헤어진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아마 없을거같네 너무 단호해서 ㅎㅎ

[둥이7]

난 그래서 찼는데 후폭풍왔다 ㅋㅋㅋ

[글쓴둥이]

하.. 인연이 뭘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