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둘째누나이야기는 항상 하는데 첫째누나는 이야기 안하길래 첫째누나는 뭐하셔? 이랬는데 집에 있어. 일도 못하구 그냥 방에만 있어. 이러더라구 취준생인가했는데 이야기 들어보니까 누나가 지적장애3급이래. 지금은 부모님이랑 같이 지내는데 장남이고 남매들이 다 첫째누나를 싫어해서 혼자 데리고 나와살까 고민해봤대. 결혼생각없이.. 근데 희생하기엔 자기도 인생이 있다고 생각돼서 일단은 회사기숙사 나와서 산다고 그러더라. 그냥 눈치를 봐보니 결혼을 하면 바로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애인이 책임져야할거같아 혼자는 못 산다구 하더라구. 이런 말 하는데 뭐 이런 이야기 분위기 잡고 하는 것도 그렇지만 갑자기 들어서 나도... 사실 결혼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 하게되면 아이도 하나 낳을 생각인데 지적장애3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주변에서 본 적이 없어서 가늠도 안되고 보통 이런 경우에는 결혼 생각을 더 고민해보겠지? 뭐 보통 책임안져도 될거같다. 이런 글은 많이 봤는데 말하는 걸 보니 생각보다 다른 형제들은 첫째누나를 굉장히 맡길 꺼려하는 것 같더라고. 초록글에 있어서 들은건 며칠전이지만.. 나도 생각나서 글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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