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전애인 어디 가서 전연애 2년 넘게 했단 소리 절대 안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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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상대가 연애 짧게짧게 해봤다 하면 호감도 약간 떨어지더라고.. 좀 뭔가 트러블 날만한게 있나? 문제가 있나? 싶은..? 근데 내 전애인은 진짜 연애 시작하고 한달 정도 쯤부터 밥 먹듯이 헤어지잔 말 달고 살았거든 ㅋㅋ 2년 동안 20번 넘게 헤어지잔 말 들은 거 같음 난 한번도 헤어지자고 한 적 없고.. 내가 성격 죽이고 걔 좋아하니까 맞추고 어르고 타이르고 2년 끌고 온건데.. 진짜 어디 가서 2년 만났다고 안했으면 좋겠다 진짜 재활용 안되는 스레긴데 저거 듣고 여자들이 좀 오래 만났네? 괜찮나? 진중한가? 이럴까봐 너무 짜증난다 ㅋㅋ..

[익인1]

보통 장기연애한 사람들 보면 진짜 괜찮은 사람이거나 아니면 상대방이 다 맞춰주고 참아줬던 경우거나 한거같은데, 장기연애했다고 하면 본문같은 생각 드는게 보통이지... 에휴...못난놈

[글쓴이]

진짜 여자들이 그렇게 생각할까봐 무서워 ㅋㅋㅋ 내가 온갖 욕, 패드립 다 들어가면서도 좋아하니까 다 맞춰주면서 2년 꾸역꾸역 끌고 오다가 겨우 정신차리고 방생했는데..

[익인2]

나도 쓰니랑 좀 비슷하게 느끼고 있어
전 애인 진짜 어디 가서 2년 넘게 사귀었다 말 안 하고 다녔으면.... ^^

난 전 애인이 좀 내로남불이 심하고, 자기 연민에 잘 빠지는 타입인데다 센스도 없어서 ㅋㅋㅋ 내가 사실 헤어지자 많이 하긴 했거든
그래도 상대가 자기 좋을 땐 날 많이 붙잡았고 노력하겠다 해서 나도 어찌 맞춰가다보니 2년 정도 연애했었는데, 진짜 처음에 나 꼬실 때랑 다르게 지가 맘 식고 바쁘니까 이리저리 회피하다가 또 내 입에서 헤어지잔 소리 나오게 만들고, 이때다 싶어 쫑낸 느낌으로 헤어진 거거든 ㅠ 끝까지 자기가 잘했다, 나쁜사람 되기 싫다 이런 느낌

나도 진작에 헤어졌어야 했는데 정이 있고 나도 좀 속이 좁았나보다, 관대하지 못했나보다 하고 내가 내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그래도 2년 캐리한 건데, 지가 잘나서 2년 이상 만난 거라고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더라.... ^^
근데 얜 진짜 몰염치해서 아직도 뭐가 잘못됐는지 잘 모를 거야. 그냥 다음 사귈 사람이 누굴지는 몰라도 안 됐음.... ㅎㅎ

[글쓴이]

ㅋㅋㅋㅋ 나도 ㅋㅋㅋ 그냥 걘 책임감도 없고 배려도 정말 하나도 없고 그냥 지 마음대로 짜증나면 헤어지잔 말 쉽게 쉽게 내뱉고 내가 서운하다고만 말해도 이해가 안된다며 헤어지자고 했던 사람인데 ㅋㅋㅋ 그거 내가 걔가 너무 좋단 이유 하나만으로 다 참고 꾹꾹 눌러가면서 혼자 울면서 내가 놓으면 끝날 관계인 거 알면서 꾸역꾸역 이어갔음 ㅠ 난 진짜 걔 때문에 희생한 것도 많고 마지막까지 일부러 내 자존감 다 갉아먹는 말 다 던져 놓고 가스라이팅 하고 내 희생 몰라주고 뭐 다 내 잘못인 양 그러더라 ㅋㅋㅋ 진짜 내가 바보였어서 얘 이만큼 만난거지.. 제발 얘는 여자 다신 못 만나고 연애 다신 못했으면 좋겠어 ㅠ

[익인3]

와씨 나도...2년 사귄게 사귄게아님

[글쓴이]

진짜.. 내가 요즘 짧게 만났다 하면 약간 가벼운가? 싶고 오래 만났다 하면 오 좀 괜찮은 사람인가? 이런 생각 드는데 내 전남친이 2년 넘게 만났단 거 듣고 여자들이 나처럼 생각할까봐 진짜 무서움.. 근데 만난다 해도 점점 쟤 실체 알게 돼서 어차피 오래 못갈 듯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