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저장강박증 심해서 집에 바퀴벌레 엄청 많거든

고물 주워오고 여튼 집이 40평인데 15평에 사는 기분이야 ㄹㅇ 바퀴벌레 천국이고 이상한 초파리랑 여튼 진짜 정신건강에 안 좋은데 

월세 50만원씩 내면서 집근처 오피스텔에서 

사는게 맞는걸까?? 

내가 일부러 돈 아끼려고 자취안하고 버티는건데 이런 집구석은 나와야 나한테 

도움되겠지?? 50만원씩 날리더라도..

[익인1]

응 월세 낼 돈 있으면 무조건 탈출 ㄱ ㄱ

[익인2]

당연.. 저장강박증 환자들 집 치워주는거보면 몇개월사이에 원상복구되더라

[익인3]

청소업체 평균 이용 가격이 28만원이라는데 차라리 매달 청소를 해버리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하고 부모님이 안버리려고해서 나가사는게 나을 거 같기도하구

[익인5]

오 이것도 좋다

[익인4]

˗ˋˏ와ˎˊ˗ 여태껏 어떻게 참고 살았어ㅠㅠㅠㅠ

[익인6]

부모님이 고물 같은 거 주워오고 안 버리면 아무리 청소를 해도 똑같음 바퀴벌레에 각종 다양한 벌레들이랑 살 바에 월세 50 내고 밖에서 살래

[익인7]

심리상담을 먼저해봐....
가족끼리 둘러앉아서 먼저 얘기해보고
부모님한테 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엄마아빠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뭐 이런식으로
싸우지말고 조곤조곤 말하고 부모님이 이해못해하시면 엄마아빠가 이해못해도 내가 너무 힘들다고 나를 위해서 가족상담 한번만 받아보자해
상담 먼저 받아보고 천천히 고치는게 장기적으로 봤을때좋아
나가서 살아도 명절이나 이럴때 얼굴보러 본가갈것이고 부모님 건강에도 안좋으실텐데...
문제의 본질을 최대한 해결해보자ㅠㅠ

[익인8]

나도 심리상담이 먼저라고 생각하지만 그런거 절대 안받는다는 부모님도 많고ㅜ.. 최대한 설득시켜서 고치게 만드는게 최선일듯 평생 독립해서 살거같으면 괜찮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게 더 좋을듯…

[익인9]

티비에서 저장강박하는 할아버지 설득해서 집 깨끗히 청소까지 다 해줬는데 근황보니 다시 그대로더라 청소하는건 단기적인 방법일뿐 근본적으로는 부모님이 마음을 고치는건데 이건 진짜 힘들듯 그냥 독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