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istp들아 헤어지고 싶을때 어떻게 헤어지자 하는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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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나 카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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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싸우다가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자고 먼저 말하는건 사이를 좋게 풀어보려는 의도가 있는걸까? 아니면 헤어지고 싶어서 만나서 말하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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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크게 싸우고 나서부터 만나는 날까지 한 열흘이 남았다 하면 그 날까지 애인하고 연락을 계속 주고 받고 싶어 아니면 생각을 정리하면서 연락은 쉬는게 맞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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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운 이유가 전적으로 연락 텀? 이런 것 때문이었거든 그래서 연락이라는 것 자체에 지친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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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사실 그날까진 연락을 주고받지 말고 그 당일에 이야기 나눠보자고 했는데 이게 연락을 안하고 싶다고 계속 받아들여지니까 그동안 싸우면서 마음이 식은건가 싶어서 걱정돼서 ㅜㅜ 둥이가 애인하고 똑같은 사람은 아니겠지만 … 그래도 비슷한 사람일거라 생각해서 의지하게 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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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런게 안맞았어 애인이 군인인데 내가 기대하는 정도가 좀 텀이 짧은 편이라 힘들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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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애인이 많이 바쁜 보직인데 내가 이해를 못해준 부분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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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성별을 물어봐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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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친한 친구나 가족한테 연애 얘기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런데라도 털어놓는 거라서 ㅜㅜ 둥이한테 너무 의지하는것 같으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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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싸우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 마음이 돌아설지 … 그냥 모르겠다 너무 걱정돼서 잠이 안오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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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을 넘게 만나서 그런가 당장 며칠 뒤에 헤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착잡해 붙잡을 방법을 누가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그건 아무도 알려줄수 없는거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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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그래야지 나도 헤어지면 잘 지낼걸 아는데 그냥 그게 지금이 되는게 너무 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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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 없이 지내봤을 때 괜찮다 느끼면 만나는 날에 헤어지자고 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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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너둥은 헤어져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상대가 울면서 붙잡아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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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인은 항상 말하는게 아직 너가 너무 좋은데 이렇게 싸우는 상황이 지친다고 말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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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정리라는게 정말 하려고 하는데 전혀 안되네 계속 안좋은 우리 사이가 해결될거라고 행복회로를 돌리게 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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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만나기로 한 날이 애인 생일 전날인데 난 헤어지게 되더라도 생일은 챙기고 끝내고 싶어서 케이크를 사가려고 하는데 그걸 받으면 찝찝하고 난처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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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그럼 그냥 케이크는 주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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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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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이 부분을 애인은 이해를 못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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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해서 바라는게 생기는 건데 … 본인한테 거는 기대가 버거운가봐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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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지도 않았는데 헤어질 생각을 하니까 너무 슬프다 아무튼 정말 들어줘서 고마워 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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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먼저 애인이 말하면 그냥 붙잡지 않으려구
이미 마음 떠난 사람 붙잡아서 묶어놔봐야 힘든건 나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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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 많이 헤어졌다 붙었었어! 그러면서도 잘 만나왔어서 이번에도 기대하는 게 좀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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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별일지도 모른다고 하니까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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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익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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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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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은 사생활 관련해서 남이 이야기를 듣는걸 싫어해 나도 그렇고 ㅜㅜ 그래서 진지하게 조용히 얘기할 장소가 마땅치 않은데.. 헤어질지 말지 이야기하는데 시끌벅적한 카페도 좀 아닌것 같고 나는 차가 없어서..! 나는 그냥 방을 대실해서 거기서 얘기하고 싶은데 그건 좀 영 아닌가?

[익인1]

글쓴이에게
아... 대실...은 좀...글쎄 둘만 괜찮다면 뭐...내 기준엔 그건 맞는게 아닌 거 같고... 다른 장소를 찾아보는게...

[글쓴이]

1에게
그렇구나ㅜㅜ 대체 어디가 마땅한 장소인건지 모르겠다 ..!! 😨😨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니면 뭐...글쎄 날이 더워서 공원 벤치에 앉아서 하기도 그렇고...

[글쓴이]

1에게
조금만 얘기해봐도 느꼈겠지만 내가 눈물이 많아서 ㅎㅎ 다른 사람들이 많은데 엉엉 울자니 벌써 창피하거든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니면 음...그러네 마땅한 장소가 없네 어쩔 수 없이 최대한 간격이 먼 카페라도 가는게...대실은 너무 대놓고 좀...이별을 할지도 모르는 커플이 대화장소로 하기엔 좀 그런 것 같다

[익인1]

1에게
눈물 많아서 걱정인거면 차라리 에어비앤비로 복층을 보는 것도 ㅇㅇ 1층에서 대화나누면 되지

[글쓴이]

1에게
우아 괜찮은데 ?!

[익인1]

글쓴이에게
그래? 에어비앤비로 숙소 둘러봐 굳이 복층 아니어도 뭐

[글쓴이]

1에게
제일 베스트인건 그냥 내가 울지 않고 카페에서 이야기하는거겠지 ㅎㅎ

[익인1]

글쓴이에게
아무래도 그렇지

[글쓴이]

1에게
둥이가 그렇게 생각하면 아마 애인도 썩 흔쾌히 오지는 않을 듯 싶네

[익인1]

글쓴이에게
아무래도 비슷한 생각이라면 그렇겠지?

[글쓴이]

1에게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정말 고마워 둥아 정말정말로! 마음 같아서는 기프티콘이라도 주고 싶다 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그러자! ㅋㅋㅋㅋㅋ마음만 받을게!!

[글쓴이]

1에게
따뜻한것 같으면서도 냉정한 ㅋㅋ 둥이가 댓글을 달아줘서 현실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던것 같아 고마워 ..! 이별을 안하게 되면 좋겠지만 하게 되더라도 잘 이겨내볼게 많이 고마워 !!!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래 둥이 😳😳

[익인1]

글쓴이에게
그랬다니 다행이다! 어떻게 되든 행복하길

[글쓴이]

1에게
둥이도 행복하길 바랄게 진심으로! 한번 찾아볼게 고마워 ♥️♥️🙇🏻‍♀️

[익인1]

글쓴이에게
응! 잘 자고 잘 먹고 잘 지내 그렇게 평범하고 또 무난하게 지낼 수 있는 자체가 행복이야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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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애인은 군대 안에서 바쁘게 시간을 보내다보면 내가 생각이 안날텐데 난 매일 바깥에서 그리워할 생각에 비참하다 ㅋㅋㅋ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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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만나서 헤어지자고 하려는 거면 그냥 전화로 해달라고 하면 기분 나빠할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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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istp 친구들 말로는 나 미안하라고 일부러 주는 건가 하면서 기분이 썩 좋을거 같지는 않다고 하더라구 근데 난 마지막이니까 내 최선을 다해서 해줄건 해주고 보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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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글쓴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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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그래서 만나는 날까지 연락을 안하려는 건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