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군인 애인 제대 후 여행 가자고 하면 선긋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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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근데 진짜 저때 모아봤자 모이지도않는거 한창 놀아야되는데

[글쓴둥이]

아 그니까 복학때까지 남은 시간 한달인데 뭐 상하차를 뛸것도 아니면서 모아서 뭐하게 ….. 진짜 짜증남

[둥이2]

제대하면 군대 내내 시간 죽인 게 아까워서 ㄹㅇ 일하고 공부하고 싶어진다던데

[둥이2]

내 애인도 그랬음... 그냥 방학에 여행 가면 되지 머!!

[글쓴둥이]

그건 공감하긴함 ㅇㅇ 근데 2주 시간도 못내주는것처럼 말하니까 꼴받는거지

[둥이2]

나는 솔직히 군대 내에서 본인 시간이랄게 없었을 테니까 이해가 가긴 함... 1년 반동안 생산적인 일 안 하니까 무쓸모해진것 같다는 애들도 많았고... 여행도 솔직히 비생산적이니까 (이건 내가 여행을 별로 안 좋아해서 더 편향적으로 느끼는 걸숟ㅎ...)
그리고 내 동기들 다 이번에 제대했는데 아무도 여행 안 가고 싶어하던데

[둥이3]

난 안에서 거의 100일남았을때부터 미래계획만들고 을 했는데 그때 여행이란 목록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

[글쓴둥이]

헐 왜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들은 거의 작년에 제대했는데 코로나때문에 여행은 못가고 적금 옷이나 뭐 사는데 탕진 하길래 여행은 다들 가고싶어 하는줄 ..

[둥이3]

그냥 다른 하고싶은게많았는데 여행은 갈 엄두내기가 어려웠는데 전역하고 다른거하다보니까 또 자연스럽게 여행계획짜게 되더라

[둥이4]

걍 솔직히 주변에서 저런경우... 다 제대하면 헤어질거라 미리 티켓사놓거나 숙소 예약하기 싫어서 저런거였음..

[글쓴둥이]

사실 난 군인 사귈때부터 그런 결말은 어느정도 생각해놔서 놀랍지만 실망스럽진 않고 그르네 쯥 지팔지꼰의 대가

[둥이5]

ㅋㅋㅋㅋㅋㅋㅋㅜㅜ 내 애인은 전역하고 해외여행 친구들이랑 다 다닐거라고 미리 말하더라 걍 전역하고 나랑 여행가자 뭐하자 하는 말이 없길래 그러려니 하고 있어,,

[글쓴둥이]

난 그게 더 짜증날것 같아 친구랑은 가는데 나랑은 안가는거.. 혹시 보살?

[둥이6]

계급뭐야? 나는 내가 어디가자~하면 영혼없이 그래라고해서 엄청 뭐라했는디

[글쓴둥이]

상병 5호봉임다

[둥이8]

나는 내가 외박이 안 돼서 나중에 여행가자고 말만 1839281927번 정도 했음… 담달 전역인데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