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일본인 애인 2년 만났는데

요즘 너무 한국여자를 만나고 싶어  

대학 동기인데 코로나 터지고 한국에 갖혀 살다가 

사귀게 됐는데 한국말 할줄은 아는데 유창하진 못하고

내가 일어를 더 잘해서 보통 일본어로 대화해

외모나 성격 모난데 없고 참 다정하고 싹싹하고 좋은데

뭔가 연애하면서 티키타카가 안된다 

한국인 연인들끼리 할 수 있는 그런 재밌는 농담?같은

그런 느낌이 연애하면서 없어 꽁냥거리긴 하는데

재미는 없는 연애야

나 쓰레기 같은거 아는데 그냥 권태기라기엔

아닌거 같음 

[둥이1]

공감대나 문화가 다르니까 그 부분을 뛰어넘을 정도로 사랑하지는 않ㅇ는 거지 그럼 헤어져

[글쓴둥이]

그래도 오래 만나서 후회하지 않도록 고민은 하고있어 네 맞이 맞아,,, 고마워

[둥이2]

우리 이모는 외국인이랑 결혼해서 그 나라에서 사는 중인데 자식들도 다 한국말 못해서 그게 넘 외롭고 힘들댔어.. 이모는 결혼한 상태라 가족들이 노력해서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는데 쓰니는 아직 연애중인거니까 그런 부분이 걸리면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글쓴둥이]

얘는 한국 좋아해서 결혼해도 한국에 살고싶어 하긴 하는데 그냥 내가 나쁜놈인 것 같아 얘는 아직 나를 너무 좋아하는게 느껴지는데 나는 겉으론 티안내고 속으로 혼자 힘들어하고 .. 헤어지잔 말도 미안해서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