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일 바쁘다는 핑계로 충분히 짬낼 수 있는 시간을 한번도 노력을 안한 건 사실이거든 내가 방해되게 군 것도 아니고 진짜 최소한의 부탁 정도인데.. 암튼 애인도 띵 했는지 인정하더라고 그런데 오늘부터 갑자기 연락도 너무 빠르고 몇달동안 데이트 먼저 잡은 적도 없는데 갑자기 이러는 거 싫어.. 내가 냉큼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나..? 당장 어제 그랬으니까 오늘 과하게 노력하는 것 같달까.. 조금씩 바뀐 것도 아니고 오늘따라 너무 다르니까 조만간에 이렇게까지는 안할 거 뻔하단 말이야.. 제발 꾸준히 지킬 수 있는 선만 하면되지 이렇게까지 잘해줄 필요 없는데 요 며칠 무리하게 잘해줘서 괜히 나 또 기대치 올리게 할 것 같아서 마냥 좋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