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ㅋㅋㅋㅋ나 집가는 길에 어떤 아저씨가 계속 뒤돌아봐서

좀 어두운 골목길인데 앞서 가던 아저씨가 계속 뒤돌아서 힐끔 보길래 뭐야뭐지 이러구 있었는데 갑자기 멈춰서시더니 담배 피고 싶은데 아가씨랑 가는 방향 겹쳐서 못 피고 있었다고 나 먼저 보내심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순간 개무서워서 얼어붙었었는데 휴

[익인1]

어후 다행이다 무서웠어 ㅋㅋㅋㅋ

[글쓴이]

그치ㅋ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 속으로 혼자 오만 생각 다 하고 있었으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길빵은 안 하시네

[글쓴이]

그니까ㅋㅋㅋㅋㅋ 냅다 피는 사람만 보다가 저런 분 첨봐서 신기했어

[익인3]

앜ㅋㅋㅋ배려셨구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넘 다행이여ㄱㅋㅋㅋㅋㄲ

[익인4]

넘 다행이고 저런 배려 너무 좋다 ㅠㅠ 흡연자들 다 저런 분 같았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익인5]

와 착하다 뒷사람 생각 안하고 걸어다니면서 담배피는 짐승들 태반인데

[익인6]

당당히 길빵하는 넘들 널렸는데 나름 배려하는 분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