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황인데, 현재 부모님 노후준비는 다 되어있어. 20중후반이야 일단 외적으로 크게 떨어질건 없고(객관적으로 보긴하는데 이건 뭐 증명할 수 없으니) 직업은 정교사야. 근데 가정환경이 좀 굴곡이있거든 아버지가 사업실패하셔서 20대까지 대부분 돈문제로 고생했고 돈이 없어 하고싶은거 잘 못한적 많아. 지금은 사업이 나아지셔서 그런걱정 없는데 그 기억들이 힘들어서 내가 수능준비할때나 임용준비할때 집안이 지원이 없는거+가구 압류당하고 난리도 아니었거든 그것때문에 우울한적 많았고 지금도 가끔 힘들어. 많이 나아지긴했는데 그냥 예전 기억들이 불쑥 올라올때면 많이 힘들고, 부모님도 그이후로 건강이 좀 안 좋아지셨거든. 나는 부모님 너무 사랑하고, 그리고 부모님도 사이가 되게 좋으셔. 근데 그냥 그때 그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가끔 원망도 해. 내가 재수했는데 재수비용 없어서 학원도 못다니고, 원래 목표는 메디컬이었는데 수능준비할때 그런일들이 있어서(물론 이건 내 핑계야. 공부할 사람은 하지)미끄러지고 좀 원망했었어. 전애인들도 내가 가끔 힘들어하면 탐탁치 않아하고, 그래서 만약 누구 만날때 난 이제 결혼하고싶으니까 처음부터 말하는게 나을까? 그리고 객관적으로 이런 역사가 있는 집이 흔치 않아서 크게 마이너스되려나...ㅠㅠ 그냥 다 잊었다고 극복했다 생각해도 여전히 그림자처럼 조금씩은 힘들때가 있더라구ㅜㅠ 객관적으로 말해줘.. 내가 이런 상황이라 딱히 상대방 조건 보는건 없고 화목하면 좋겠다 느낌이야 상대방집은. 안되어도 막 불륜이런것만 안하는 집이면 좋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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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 남잔데 코털 보일 때마다 겁나 고민되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