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한지는 2달 넘었고 매일 연락해 퇴근하고 드라이브도 한 적도 꽤 있고 자기가 있었던 일들 많이 얘기하고 자기가 주말에 어떤 일이 있었다고 얘기 하더라구 나 저번에 눈썹이랑 입술만 바르고 나갔는데도 괜찮다고 자기는 화장 찐한 사람 안좋아하는데 너는 화장 안찐하게 하잖아 뭐 이런식으로 말했어 그리고 저번에 둘이 간맥하고 내가 집 데려달라고 말했는데 서로 얘기하다가 손 잡게 되었고 그러다가 깍지도 꼈어 근데 얘가 나한테 자꾸 장난쳐서 내가 삐졌었는데 미안하다고 앵기더라고 한 번은 엄청 꽉 쎄게 안더니 어때 나 완전 힘쎄지? 이러더라 그러고 헤어지기 전에도 안고 헤어지고.. 얼마 전에 얘한테 선물로 향수를 줬는데 중간에 차 세워서 뜯고 시향하면서 냄새 좋다고 하더라 중요한 날에 이거 쓰겠다고 하더라고 아 그리구 내가 얼마 전에 사고나서 몸이 좀 안좋은데 퇴근할때 택시타고 간다고 하니까 자기 차 타라고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하니까 괜찮다고 해서 요즘 걔 차 타고 퇴근도 해...저번 날에 내가 차 타고 걔 팔을 잡았단 말야? 근데 걔가 가만히 있더라구 그래서 차 타고 나서 항상 걔 팔 잡고 있거나 아님 걔 손등에 내 손 겹쳐있고 그렇긴해 운전하다가 위험했던 적이 있어서 뭐라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화내지마 이랬는데 바로 끄덕끄덕하더라구 내가 뒷자석에 타 있었고 친구가 조수석에 타 있으면 친구 한 번도 보지 않던데 내가 조수석에 타 있으면 힐끔 자주 보더라고 내가 입원했던 적이 있는데 입원할 때 동안 매일 자기 전에 통화했어 얘가 먼저 전화하더라고 그리고 얘가 술 먹고 나서 집 갈때마다 전화하고 자기 전까지 전화해.. 이거 호감있는거 맞아...? 얘가 표현 못하는거 알겠는데 이거 그냥 인간적인 호감인건가.....이성으로써 호감인걸까... 나 이거 직진해도 되는 걸까..... +아 그리고 내가 연락 안보고 있는데 나가면 카톡으로 나 나왔어 이렇게 말하더라고..